살아있는 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살아있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192회 작성일 19-03-05 09:57

본문

살아있는 길


사방에 널려 있는 길

당신이 보도블록을 대신한다면

마주치는 사람과 어떤 주문을

흙먼지 깔린 길이라 침을 뱉는,

거기에 자지러질 듯 자신의 얼굴을 새겨보라고,


그렇게 모든 길은

서로를 위한 세상에 마음이고

바람도 잠시 꿰뚫는 열린 혈관

그 속에 당신의 하루도 흘러가리라


고단한 여행이 무료하지 않게

누구나 향하는 곳 물 흐르듯

원하는 방향 어디든 하늘 끝까지

어렵고 힘들어도 함께하리라


그러나 가끔 아픔을 주고 간 그대

고통스러운 하루의 일상을 망각한 심술은

빗물에 질척대는 슬픈 시간도

오로지 네 탓인 양 투정만 부리며

상처 난 얼굴 구정물 세례로 편협된 마음


평생을 당신의 발이어도

이토록 매정한 현실은

봄비가 내리면 참을 수 없는 눈물처럼

쌓였던 응어리 혹독한 괴로움이

순간 터지며 둑처럼 무너졌다고,


당신이 길을 뱀으로 만들면,

바라는 만큼 무섭게 기어갈 수도 있지만

모두가 놀라 외면하는 것보다

길은 세상을 여는 희생과 봉사

엎드릴 때 진가가 더없이 발휘된다고



길은 당신의 삶을 부풀게 하는 그리움

석양에 물드는 텅 빈 들판에 논길이나

도시에 차량 먼지를 피우는 대로는

모두는 희망과 꿈이 열리는 미래와 과거,


너와 나 하나의 목적을 향해

인간의 마음과 길의 가교는 소통으로 

함께 노래하며 지나가는 길 위에

모처럼 감사에 촉촉한 봄비가 내린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을 가다가 느낌대로 메모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길의 고마움을 잊고 지내는 것 같아
서툰 문장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마음 열어주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심히 보이는 그 길 위에
남아 있는
고되거나 혹은 가벼운
발자국의 잔영을 인화해
가장 도덕적인 표본에 한 표 놓습니다
사라진 혹은 사라질
그 자취에 고됨이 옅어지는~
황사가 아무리 심해도
오늘도 걸어가는 하루
스마일 하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심히 걷고 있지만 길은 주어진 사명을 다하지 싶습니다
말없이 버려진 공간 같지만, 가끔은 감사를 새겨보는
누군가에 감사를 전하는 싹이 텄으면 합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뱀이 되어 빠르게 가는 길 보다 무거운 발로 걸어서 가는 삶을 택하고 싶은 ....
고단한 하루를 하지만 가볍게 들고 걸어야 할 것 같슴니다.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도 가끔 꿈틀 댄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 했습니다.
그러한 일은 없겠지요

길의 고마움 저 자신도 무심한 하루가 오늘도 지나 갑니다
잠시 돌아보는 뜻에서 써 보았습니다
귀한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 거기 있음에 우리네 인생도 그 길을 따라 갑니다
무심코 걸어 왔던 수 많은 길들, 뒤돌아 보면 아쉬웠던 길들이
훨씬 많았음을 이제서야 느끼는,,,
자심한 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길,
말없이 엎드린 길의 고마움을 느껴야 겠습니다
저 스스로도 깨우치지 못한 것들이라 서툴게  모아 봅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 살아 있는것처럼 다양하게 다가오네요
그중에서 서로가 소통으로 향하는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비가 내려서 미세먼지조차 말끔히 씻어내는 그런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은 어쩌면 자신이 향하는 목적과 방향이지요
그런 길을 우리는 평소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이제라도 함께하는 뜻이었으면 합니다

소외된 길위에서 잠시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누구나
자기 만의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라 생각합니다

그 길 가다 때로는
돌짝 놓여 있을 때도 있고
가시덤쿨 앞 가로막을 때 있죠

인생 길 항해하다
같은 목적을 갖고 가는 것
얼마 큰 행운이 되겠는 지요

두무지 시인의
[살아있는 시] 감상하며
아버님 댁 다녀오던 길 잠시
가슴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거의 모든 도로가
아스팔트 포장으로 잘 깔아져
그 누구나도 쉽게 걸을 수 있죠

허나 그 누구도 처음에는
쉽사리 걸을 수 없던 길이라
누군가에 의하여 닦아내 그 길...

우리 모두가 걷고 있네요 두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평생을 군말없이 사랑으로 펼쳐주는 길,
우리는 관심도 없이 그냥 간과하는 모습 입니다

저 자신부터 길에대한 고마움이나 그리움은 없었읍니다
다만 자신의 육신이 피곤하면 길을 오히려 꾸중할 뿐,
늘 함께하시는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40,998건 41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2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3-06
1229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3-06
12296
오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3-06
12295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3-06
12294
꽃샘추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3-06
1229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3-06
12292
윤슬 댓글+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3-06
12291
동백꽃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3-06
122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3-06
12289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3-06
12288
그리움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3-06
12287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3-06
12286
낙엽을 덮다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3-06
1228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3-06
122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3-05
122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3-05
12282
오롯하리라 댓글+ 4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3-05
12281
연민(憐憫)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3-05
122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3-05
12279
곡선의 미학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3-05
1227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3-05
1227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3-05
1227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3-05
12275
철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03-05
12274
가끔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3-05
12273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3-05
12272
간이역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3-05
12271 安熙善4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3-05
열람중
살아있는 길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05
12269
진달래 댓글+ 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3-05
12268
흐린날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3-05
12267
일몰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3-05
122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3-05
12265
힘들까요 댓글+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3-05
12264
3월의 짓 댓글+ 1
짱이 할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3-05
12263 mwu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3-05
12262
새봄 새사람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3-05
122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3-05
1226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3-05
12259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3-05
12258
木蓮 哀歌 댓글+ 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3-05
122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3-04
122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3-04
12255
웃음 한 칸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3-04
1225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3-04
1225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3-04
1225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3-04
12251
싸리꽃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3-04
12250
봄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3-04
12249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3-04
1224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3-04
12247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3-04
122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3-04
1224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3-04
1224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3-04
122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3-04
12242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3-04
1224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3-04
12240
일용할 간식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3-04
1223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3-04
12238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3-04
12237
올레길에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03-04
122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3-04
12235
인.절.미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3-04
1223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3-04
12233
마지막 카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03-04
1223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3-04
1223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3-04
122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3-03
1222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3-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