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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115회 작성일 19-02-26 15:14

본문

  경칩  

                                                                               은파 오애숙 

봄이 오는 길목 완연한 봄맞이로 
들 뜬 마음에 동심으로 가고픈지 
냇가 올챙이 그리움으로 오는 길섶 
LA는 사막이라 산에 올라 가더라도 
물줄기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기에 
개울가 올챙이 오롯이 떠오릅니다 

LA 봄볕으로 설원의 언땅 녹이어 
사윈대지 빙점 갈라서 적막 던지고 
금싸라기 봄햇살 속 동장군 날리련만 
57년 만의 한파로 봄이 멀은 것 같으나
파아란 나래 활짝 펼친 봄들판 기대 속 
희망나팔로 모두 노래 불렀으면 해요


이제 입춘도 우수도 지나고 개구리

동면에서 깬다는 경칩이 다가오기에

겨울잠 자던 동물들 꿈틀 꿈틀 거리고

초목에도 싹 터 옹기종기 노래 할 때면

봄처녀 맘속 설렘이는 3번째 절기로

산들바람에 고로쇠물 찾아 나섭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바람 걸터앉아/은파 오애숙

한파가 끝나고 나니
엉성한 가지에 앙증스런
손톱만한 노란 나팔

새 봄이 돌아왔다고
열십자로 활짝 웃는 모습에
잠에서 화들짝 깨어났으나

아직 심연에서는
동면이라고 다시 잠에 취해
고갤 숙이는 겨울이나

한겨울 덮었던 거적
명지바람 불어 오고 있기에
허공에 날려 버리리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이 간다/은파 오애숙


기나긴 겨울 끝자락
잘라낸다고들 성화다
때 되면 어련히 갈텐데

나목도 숨죽어 들은 듯
어둠속에서 숙성시키며
움크리어 때 기다리는 데

한 줌의 실오라기 빛
어둠을 허공에 날리며
빛의 갑옷 입히고 나니

봄햇살 슬금슬금 피해
멀어져 가고있다 2월이
기나긴 그리움 던지우고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2월, 57년 만에 한파가 와 많이 춥습니다
근교 산에 눈 많이 내려 산바람이 불어와서
그런것 같은데 한국은 한풀 꺾였지 않나 싶으나

삼한 사온이라고 하지만 2월은 그래도 추웠던
기억에 한국 날씨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려
맘에 평온 심어 보며 잠시 한국의 봄 생각합니다

인터넷 클릭해 보면 한국 꽃 축제 대단하더라고요!!
이곳은 가도가도 사막이기에 가로수에 배롱나무나
4월 경에 파피꽃 축제, 가로수의 자카란다 꽃물결...

거기서 거기라 쉽으나 집집마다 각자 선호하는 꽃
심어 사철 꽃 속에 살아가곤 하는 곳이 LA 랍니다
새봄의 향그러움 속에 시어 잡아 늘 향필하옵소서.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의 2월은 등을 보입니다
어쩌면 아스라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해의 2월은 그렇게 가나 봅니다
원처 타관에서 봄 앓이 길기도 하였습니다
향필 이어 가시길 빕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거네요. 이제 기해년의 2월도
추억의 길이 되어 뒤도 보지 않고
갈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봄 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자꾸 이곳 LA에서는 주츰하고
있기에 자꾸 자라목이 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옵소서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천사시인님
봄처럼 상큼한 시
동화나라를 구경하듯
기쁘고 즐겁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랑의 장미꽃씨를 뿌리듯
기쁘고 즐겁게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사랑의 얘기로 설레고
작은 소망으로 행복해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시인님 고로쇠 물 이야기 하는 데

침이 꼴깍

봄이 오면 챙겨야할 물

달짝 지근한 고로쇠

한잔 마시고 가요.

시어로.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액의 효능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답니다
 
민간요법에서 위장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 유용해 골다공증
예방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고로쇠수액 이 실제로 고혈압 
비만억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다니 마시고 싶네요

자연으로 돌아가서 사시는 분
고로쇠수액 마시면 건강 백세!!

달달시인님도 요즘 파는 곳도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한 잔 쭈~욱, 회복합시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계셔도 고국에 절기까지 시로 느끼게 하시니
무척 반갑고 세심 하십니다.

날씨가 그에 못지 않게 온화한 분위기 입니다
늘 건강을 빌어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살면 계절 감각 없어 집니다.
요즘 들어 57년 만의 한파로 주변에
눈이 많이 내려 산바람의 그 한기를
이곳까지 느끼게 되어 절기 생각하며
때가 되면 화창한 봄날 될거니 참자!

긍정의 나래 펼쳐 제 스스로 위로합니다.
이곳은 한달내내 겨울비속에 보냈습니다.
1월부터 2월, 30일 정도 우기였답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A는 아직도 추운가 봅니다
이곳은 너무 따뜻하여 금세 봄꽃들이 만발을 할것 같습니다

항상 고운 날 영글어 가세요 꿈길따라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7년 만의 한파라고 하네요
20년 동안 이렇게 많은 비
제가 처음 격는 우기랍니다.

오늘 아버님댁에 다녀오는데
사시나무 떨듯 오싹하였으나
한국 생각하며 이까짓 것 하며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왔지요
물론 머플러 덕분이지만요...ㅎㅎㅎ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소서.
제가 댓글을 늦게 달 때에는
눈이 아파 글을 볼 수 없기에
그렇답니다. 양지바랍니다.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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