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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3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9-02-19 13:18

본문

가지 끝에 얽히고설킨 

삶의 역경이 듬성거린다  


연한 부드러움으로 감겨있어도 

청아한 풍경소리를 품고 눈을 뜨는

낡음을 벗어내는 순수로 피어나고 싶다  


모진 바람 

사거리 모퉁이 길에 파열음으로 엉켜

웨딩드레스를 핏빛으로 물들이던

자지러지는 폰 소리

하얀 국화꽃에 매달리던 눈물에 

갈가리 찢겨 날리고 


잉태된 생명을 감싸고 도는 혼돈으로 

긴 번뇌 속을 걸어 나오는

미혼의 모정


춘설 머리에 이고 

아직은 앳된 농염함으로

가슴에 안은 

눈망울도 초롱초롱한

가지 끝을 물들이는 

붉은 미소로 맺혀 있다 


소스보기

<p>가지 끝에 얽히고설킨&nbsp;</p><p>삶의 역경이 듬성거린다 &nbsp;</p><p><br></p><p>연한 부드러움으로 감겨있어도&nbsp;</p><p>청아한 풍경소리를 품고 눈을 뜨는</p><p>낡음을 벗어내는 순수로 피어나고 싶다 &nbsp;</p><p><br></p><p>모진 바람&nbsp;</p><p>사거리 모퉁이 길에 파열음으로 엉켜</p><p>웨딩드레스를 핏빛으로 물들이던</p><p>자지러지는 폰 소리</p><p>하얀 국화꽃에 매달리던 눈물에&nbsp;</p><p>갈가리 찢겨 날리고&nbsp;</p><p><br></p><p>잉태된 생명을 감싸고 도는 혼돈으로&nbsp;</p><p>긴 번뇌 속을 걸어 나오는</p><p>미혼의 모정</p><p><br></p><p>춘설 머리에 이고&nbsp;</p><p>아직은 앳된 농염함으로</p><p>가슴에 안은&nbsp;</p><p>눈망울도 초롱초롱한</p><p>가지 끝을 물들이는&nbsp;</p><p>붉은 미소로 맺혀 있다&nbsp;</p><p><br></p>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다녀 오셨는지요
어디에 피었나요
생 볼수가 있어야지요
부산까지 갈수도없구
붉은 웨딩드레스 잘보고 갑니다
결혼 하고 싶은 계절이 다가오네요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매화 제주도에 한창이랍니다
우리 남자가 제주도에서 어제 올라 왔거든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눈매, 구태여 표현하라면 누군가를 만나러
첫차나 밤차로 새벽 일찍 도착한 시골 처녀,

연민도 유정이라 조금은 봄볕에 따스해 뵈는 저 깊고 깊어서 맑은 눈!
선아2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추위를 이기고 농염하게 피었을 홍매화를 상상해 봅니다
고난에 기간이 있었기애 가능했을 터,
자연도 한 때를 피우기 위해서 부단한 인내와 노력이 따랐으리라 유추해 봅니다
겨울을 이기고 밀어내는 힘,
홍매화의 정열을 글 속에 상기해 봅니다.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 졸업의 한 장면을 연상 했나요
그 기억이 잠재 해 되어 있다  시로 나타났는지--
크로즈업되어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선아2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보라를 이겨낸 홍매화가 슬프지만
귀한 생명을 안았군요
매화의 빛이 더욱 붉고 붉겠습니다
진한 향내가 봄날도 더욱 밝게
물들이면 좋겠네요
역경을 이겨낸 매화의 정기 잘 감상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생을 추워도 향기를 팔지않는 다는 매화꽃,
힘든 고통을 잘 이겨 냈습니다
축하합니다 고혹스런 홍매화를 잘도 피워내서,,,
감사합니다 선아2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미소 총총...
마치 낮별들의 합창인 듯...
함께 끼어보고 싶지만
이미 누르스름해버린 상태라
머뭇거리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는 축제가 진동은 한다면서요
비행기표가 매진 행진을 계속해서 겨우 사서 왔다는데요
머뭇거리지 마시고 꽃구경이라도 실컷하실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시인님 웨딩드레스가 찢겨나가는 것은 은유이지요? 홍매화가 봄에는 참예뻐요. 선아시인님의 홍매화를 읽으니 갑자기 홍매화사진이 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선아시인님
홍매화 시 상큼하고
향기롭게 잘 읽고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여행하시듯
기분좋게 여유있게
즐겁게 ... 영화속
주인공처럼 섹시
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실크같은
멜로디에 올라 앉듯
가볍고 사뿐히

리랄라
랄라
라랄라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한풍 딛고 일어선
홍매화의 멋진 모습

가슴 아픈 사연속에
얼키설키 풀어 내신

시 가슴에 슬어 보며
수많은 여인네의 한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늘 건강 속 향피하세요

선아 2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디딜 틈이 없군요  선아2님~~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만큼 시향이 좋다는 말이겠지요 ^*^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이 좀 쉽지 않던가요
그래서이겠지요 ..
난 붉은선 시인님의 글이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붉은선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매화 한편의 멜로드라마 눈물찔금 엿보고 갑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 이면서 절기상 우수입니다 푸짐한 눈도 내리고 구름 사이로
지금은 슈퍼문 저리도 밝습니다 소원성취 하시고, 내, 내, 건필하십시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퍼문이 아니더래도 보고 잘려고 일찍 하늘을 쳐다 봤더니
그 순간이 구름들이 머물고 있어서
포기하고 들아가 잤습니다

감사합니다 야랑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예쁜 시인님!
문전 성시의 글벗들의 갈채에 함께 머물러 봅니다

홍매화의 숭고 하고 절개 굳은 사연의 본보기의
아름다운 삶에 한표를 올립니다
시향 속에 발 걸음 서성이며 갈채를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대 보름 되시옵소서

선아2 예쁜 시인님!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추위에 언 손끝을 녹이느라 방문이 더디어지고 미루어진점 사과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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