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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의 상관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069회 작성일 19-02-20 11:20

본문




바람과의 상관관계

 

석촌 정금용


 

 

극에 이른 바람은

형태로 말하는 모습을 훔치느라 


변신을 투명하게 드러낸 가벼움으로

나비가 되어보겠다는 구름의 설렘을 흔들어 눈 대신 비를 뿌리게 해

빗고 나선 머리칼을 헝클어 집요한 섣부름을 버리지 못한

그의 버릇은

 

물구나무서기로

내닫는 소망을 밀어젖혀

방울을 포기한 질펀함으로 비는 언제나 곧게 내려 보려나

이슬이나 방울져서

 

간들거리는 바람에

앳된 표정을 잃어 시무룩한 꽃이 진 곁에서

나비는 날개를 말리느라  남쪽 바람을 기다린다

 

봄이 찾을 옛집 앞에

알 듯 말 듯 한 여인네가 넌짓 건네는

꽃씨를 받아들고

 

바람과의 무질서한 상관관계를

어떻게 일궈 추슬러야

 

멋대로 자랄

요요한 양달을 비워놓고 기다리는

뜨락이 되려는지


호미가 묻고 있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수화풍의 진리를 꽃씨를 받은 봄처녀에게 호미가 묻고 있습니다
뜨락이 양달이라 봄이  곧 피어 오를듯요, 바람과 함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호미가 씨앗을  분양해야 할 즈음**

생동의 꿈을 품고
바람이 자고있는 //  마당가를  서성거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양지를 가르고 텃밭에 서서
호미는
바람을 살피고 꽃씨 자리를 정하는 군요
고요를 깨우는 바람은 곧 맨드라미나
팬지나 패랭이꽃을 심어서 봄이 오면
피울 듯 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쪽에는
등부터  보이는  연두들이  오그린 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불 짐 짊어진
동장군이 쫓겨나는 동안에요ㅎㅎ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바람을  빼고는  말 할 수 없네요**

백록시인님  새 꽃도 잎새도  그 다음이고요ㅎㅎ
남풍 탁송 부탁합니다
석촌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양지쪽 봄 아씨의 고운 품 열고
사랑 의 훈풍 낭군 눈빛으로 안기면
호미로 집짓고 곱게 피는 뜨락
봄은 이렇게......  서로 상관관계

석촌 시인은 여성인듯 너무 고운시에
제 눈이 알쏭달송 해매고 있으니 설산에서 벗어나지 못 합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하시옵소서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튼 밖은  이미 공사 중
자연은  일방적으로 설계도를  펼쳐 봄을 정돈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엇그제,  호미로
들추어 본 흙은 이미  녹아있었습니다**
마당가 수도 꼭지도  물이 흘러나왔고요^^
석촌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습니다
호미 휘두를 준비를 하시는거 보니
정원이 만만치 않게 아름답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엽이 된  낙엽 밑을 
호미로  당겼더니    씨앗을 냉큼 삼켰습니다**
찬란한 봄을 눈빛으로 약속하면서요ㅎㅎ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의 날개를 말려 줄 남쪽바람이
이 노래를 듣고 곧 달려올 것 같습니다
양달을 비워 놓았으니 호미의 기다림이
곧 화사한 뜨락을 보여주겠네요
봄바람에 잠시 젖어 잘 감상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영상이라 합니다
호미로 들추어 본 흙도  이미 녹아  봄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토실한 씨앗을  듬성듬성  내렸네요ㅎ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 속에
예쁜 꽃씨들이 용기를 얻고 금방 튀어나올듯 싶습니다.
정갈한 시어가 맛갈나는 버무림으로 이어지듯 합니다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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