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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환기시키는 운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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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19-02-16 23:33

본문

바람에 실린 책향기 은은히,
주름처럼 깊다


잡은 책이 아직 나무였던 시절을
생각하며 노을을 태웠다, 저만치

잎 떨어진다
나무와 함께 푸르던 날
기록되지 않은 잎의 문장에 오래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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