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촉(不可觸) 연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불가촉(不可觸) 연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9-02-11 09:52

본문

불가촉 (不可觸) 연인 

 

  양현주

 

 

어깨를 기댈수록 나비의 숨결은 선명해졌다 마음이 짧아지는 것은 나도 원하지 않아, 사랑이든 이별이든 뇌에 가까워질수록 꽃은 키가 낮아진다 내려놓지 못한 통증이 서로 껴안고 울고 마음 깊이 사랑한다, 이 말은 낡은 유물처럼 건조하고 싱겁다 꽃과 마주 앉아 그림자를 늘이고 싶을 때가 있다 달에서 멀어질 때, 겨울 보내고 봄을 잊은 척 또는 별이 그리운 듯 봄볕으로부터 현실이 해체된 날 꿈을 내려놓다가 문득, 날아가는 손을 자석처럼 잡아끄는,

 

증명할 수 없는 바람의 철분들

 

라일락은 가슴에서 피어 숭어처럼 뛰어 오른다 당신에게, 푹 빠져본다 쏟아지는 무리별을 조금 떼어 붙이고 달의 심장을 오려 온통 당신에게로 사라졌다 피고 되살아나기를 여러 해 미안, 꽃이 아니었다 봄이 열리던 그 순간 나비가 없다 달의 심장을 접붙이는 것이 오랜 숙원이었으나 한 시절 뛰었던 가슴은 나무가 꽃을 사랑할 때 막무가내 덜컹거렸던 봄의 서곡을 느리게 빠져나간다 레코드판이 펼쳐내는 봄

    

당신은 내게서 여전히 꽃 지지 않아,

 

묵언의 푸른 몸을 입증하려는 듯 그대, 환한 날에 나비로 날아들겠다 꽃잎도 사뿐히 책갈피에 눕고자 허공에 잎 떨구겠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어 나비로 환생하신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는 시향이군요
훨훨 나으시길 기도해봅니다

오랜만의 나들이
반갑네요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다의적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반갑습니다

제주에도 봄이 오겠군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현주님

한서린 시에 마음 애잔합니다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우리들의 삶! 그시대를 누가 대변 할까?
우리가 겪었던 생생한 사연......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도 해 봅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영원토록요 ♥♥

양현주 작가 시인님!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사랑이 많은분으로...ㅎㅎ
제 기억속에 있습니다
영원토록요 하트 뽕뽕에 그냥 웃습니다
영원이 아닐지라도 영원이란 말이...참 좋네요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촉 천민; 가장 낮은 신분의 사람들
닿기만해도 부정을 탄다는

엇갈려야만 하는 연인인가요
나비가 날아 들어도
꽃은 이미 떨어져서 책갈피에나 있는것처럼.....
설명 조금 해 주시겠지요.....ㅎㅎㅎ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촉 천민, 불가촉 연인,
선아님
시는 설명하는 순간, 독자들의 상상을 제어하는 힘이 있어요
그냥 냅둘까요?
독자 몫으로 상상하거나 오독하거나 더 좋게 포장하거나
맘대로 웃기게 만들거나 내 손을 떠났으니 자유로 남겨 둘까요^^
ㅎㅎ

그대, 환한 날에 나비로 날아들겠다 꽃잎도 사뿐이 책갈피에 눕고자 잎 떨구겠다
사랑이든 가난이든 죽임이든 삶이든
해피앤딩을 좋아합니다^^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좋은 저녁 시간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그릇들고 님의 글에 찾아 뵙겠습니다
해피데이~~평안하세요

Total 40,998건 41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808
눈물의 公轉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2-14
11807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2-14
11806
한강 버들개지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2-14
118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2-14
118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2-14
11803
항아리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2-14
11802
달콤한 사랑 댓글+ 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2-14
1180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2-14
1180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14
1179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2-14
117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2-13
1179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2-13
11796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2-13
11795
동백꽃 댓글+ 1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2-13
1179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13
1179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2-13
11792
어떤 사람 댓글+ 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2-13
11791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2-13
1179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2-13
117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2-13
117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3
11787
마늘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2-13
11786
신에 대하여 댓글+ 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02-13
11785
그해 겨울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2-13
11784
이별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2-13
11783
간식 8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2-13
11782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2-13
11781
담쟁이덩굴 댓글+ 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2-13
1178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2-13
1177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2-13
117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2-13
11777
널 향한 마음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2-12
11776
행복의 비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2-12
11775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12
11774
흔적 댓글+ 1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2-12
1177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2-12
1177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2-12
1177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2-12
117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12
1176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2-12
11768
환절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02-12
11767
벗, 1주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12
117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12
1176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2-12
11764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2-12
11763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2-12
11762
사내 산에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12
117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2-12
1176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2-12
117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02-12
11758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2-12
1175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2-12
1175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02-12
1175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2-12
117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2-11
1175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2-11
11752
28년 후.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2-11
1175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02-11
1175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2-11
11749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2-11
1174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2-11
117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2-11
117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2-11
1174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2-11
11744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2-11
1174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2-11
11742
경마장 - 곡 댓글+ 1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2-11
117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11
열람중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2-11
117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5 02-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