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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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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5회 작성일 25-08-01 10:47

본문

/2025.08.01



ㅡ남의 집ㅡ





나는 지금 내 집에 있을까?

아니면 남의 집에 있을까?

아니면 내 집도 남의 집도 아닌

허허벌판에서 방황하고 있을까?


갈매기에게도 두더지에게도

자신들의 집이 있듯이

운명의 신은 어딘가에

내 집도 지어놓으셨을까?

지금 내가 사는 집이 좋은지 나쁜지

그건 중요하진 않아

그 집이 내 집인지 남의 집 인지가 중요하지

내 집이면 편안할 것이고

남의 집이면 불편하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알려주더군

옷장을 열어보면 알 수 있다고

그 속에 내가 좋아하는 옷들이 

걸려 있으면 내 집이 맞는다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옷

크기도 맞지 않는 옷 

색깔도 아니야 그럼, 

그곳은 내 집이 아니란다

그 옷에 딱 맞는 어떤 사람 있을거야

그럼 그곳은 그 사람의 집이라네

크든 작든 남의 집에 사는 것보다 

내 집에서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지!


나는 지금 내 집에 있을까?

아니면 남의 집 헛간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을까?

아니면 내 집도 남의 집도 아닌

허허벌판에서 방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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