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창가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 창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9-01-27 00:09

본문

길어진 찬바람이 성에를 옆구리에 낀채

밤을 품에 안았다  


귓가에 멈추어서는 나목들

긴그림자 늘어뜨린채 무서워

눈가에 맺힌 눈물처럼 어리다


가로등 고개 돌리며

몸을 비집고 나온 쉰내 가득한 토사물의 거친 숨소리에서

아버지 오는 시간을 짐작했다   


찢어진 봉지 하나 바람결에 날아 오르다 

창문에 달라 붙었다 떨어진 자국이 선명한

덜컹거리는 한숨 위로 떨어지는 별빛이 구르면

아이는 입김을 불어 손으로 그리는 기다림은

기억속을 더듬어도 까끌거리는 술 냄새만 듬성거린다 


소스보기

<p>길어진 찬바람이 성에를 옆구리에 낀채</p><p>밤을 품에 안았다 &nbsp;</p><p><br></p><p>귓가에 멈추어서는 나목들</p><p>긴그림자 늘어뜨린채 무서워</p><p>눈가에 맺힌 눈물처럼 어리다</p><p><br></p><p>가로등 고개 돌리며</p><p>몸을 비집고 나온 쉰내 가득한 토사물의 거친 숨소리에서</p><p>아버지 오는 시간을 짐작했다 &nbsp;&nbsp;</p><p><br></p><p>찢어진 봉지 하나 바람결에 날아 오르다&nbsp;</p><p>창문에 달라 붙었다 떨어진 자국이 선명한</p><p>덜컹거리는 한숨 위로 떨어지는 별빛이 구르면</p><p>아이는 입김을 불어 손으로 그리는 기다림은</p><p>기억속을 더듬어도 까끌거리는 술 냄새만 듬성거린다&nbsp;</p><div><br></div>

댓글목록

향기지천명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님
날씨는 춥고
창가는 희미하게 성애가 밀고 들어오고
성애박 가로등은 밀려서 어둠속으로 빠지고
여러가지 정황들이 그려지는
아이의 손가락 끝의 그림을 상상해서 봅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객 마저 떠나 간 쓸쓸한 거리
가로등 불빛 마저 휘청 대니
창에 어린 별빛은  파랗게 질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에 취한 아버지, 저는 어려서 그런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어서, 지금도 남편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아주 싫어합니다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잘 그리셨네요. 감사합니다. 선아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기억 넘어에는
개개인의 심삼에 수놓은
부모님의 그 그림자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봄날의 희망꽃으로 피어나다
늦가을 낙엽진 나목으로

어느사이 핍진한
나무마다 열매 주렁주렁
달리어 함박꽃 피련만

빈 자리엔 쓸쓸한
가로등빛 아래 나목처럼
긴 그림잘 만드네요

==============
잠시 [선아 2] 시인님의 시향에 담금질하며
오늘 내일 하시는 아버님과 소천하신 어머님을
가슴으로 조용히 느끼며 살아생전 못해 드렸던 맘
되 새겨보며 발걸음 친정 아버님께 향하렵니다.

아버님께 가 볼 시간이라 가슴에 뭉클합니다.
제 기억의 아버님은 늘 자상했던 기억입니다만
대부분 울 아버님 어둠을 몰고왔다 싶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은 항상 다정다감하셔서
아버님이 많이 기다리실거에요
잘 다녀 오세요 꿈길따라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오는 시간 빼면 시가 허물어져
버리네요
실제 아버지도 그런 존재였지요
 나이 들면서 더 알게 되어가는 분
 잘 읽고 갑니다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퇴고한거 걸렸네요......ㅎㅎ
정신이 말짱한 아침 시간이 글 읽기도 쓰기도 좋아요
가끔 퇴고하다 왕창 버리긴 하지만

고맙습니다 러닝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오는 건 확살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겠습니다 .......ㅎㅎㅎ
먼가 사오시는데 빈봉지만 들고 오기 일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창작시방 인기가 으뜸입니다 선아2 시인님
장에 나갔던 아버지 한 잔 걸치시고 들어 오시길
학수 고대 하던
그래도 아버지는 주전부리 거리는 좀사온 편이라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맞이하십시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으면 땅콩이며 군밤이며
어떤날은 어디다 흘러 버렸는지 빈 봉다리 던저 주시던 아버지
그립기만 합니다
시간만 있으면 정을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임기정 시인님 고맙습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의 창가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
눈에 비친 밤 풍경
술 냄새 풍기시며 들어오시는 아버지
그 때의 아버지가 그리운 지금!
선아2 시인님, 잘보고 갑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절의 한 기억의 모퉁이에서
마주치는 추억의 꾸러미들!
아마더 이런 추억들의 힘들이 한 생을
이끌고가게 하는 원동력이자
기다리는 그언 시절의 저녁은 한없이
동경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삶이 고달플때면
부모님들은 이렇게 어려웠을때도
자식 위해 살아 내셨는데 하면서
위로를 받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Total 41,001건 4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39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1-27
11390
나무의 향기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1-27
113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1-27
11388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1-27
열람중
겨울 창가에서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1-27
11386
겨울강 댓글+ 11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1-27
113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1-26
11384
새봄의 기쁨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1-26
11383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1-26
11382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1-26
11381 들녘愛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1-26
1138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1-26
11379
이발소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1-26
1137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1-26
1137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1-26
11376
움켜진 하늘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9 01-26
11375
수루매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1-26
11374
왕에 대하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01-26
11373
유행가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1-26
11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1-26
11371
감정 색맹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1-26
113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1-26
1136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1-26
11368
론도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1-26
113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1-26
1136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26
1136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1-26
11364
덤불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26
11363
마음의 자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1-25
11362
하얀 그리움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1-25
1136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1-25
1136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1-25
1135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25
1135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25
1135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1-25
1135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1-25
11355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1-25
11354
작은 오리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1-25
11353
구름이 쓴 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1-25
1135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01-25
1135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1-25
11350
1월의 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1-25
11349
퇴고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01-25
11348
세월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1-25
11347
탱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25
113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1-25
11345
공간 알갱이 댓글+ 17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1-25
1134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1-25
11343
금계의 질곡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1-25
11342
비밀은 있다 댓글+ 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1-25
113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1-24
113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1-24
1133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24
11338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1-24
11337
記憶의 바람 댓글+ 3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1-24
113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01-24
11335
남자라는 죄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1-24
1133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1-24
11333
삶의 기호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1-24
11332
날개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1-24
11331
삶의 편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24
11330
노인과 새끼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1-24
113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1-24
11328
군고구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1-24
11327
왈츠 댓글+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1-24
11326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1-24
113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1-24
1132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1-24
1132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1-24
11322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1-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