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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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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1회 작성일 19-01-21 12:28

본문

시인 천지 / 강경우

           -자작시 ‘헵타드’에서 초함.

 

 

시인 될수록, 시라는 잡문은 안 읽는다고 

  

어떤 자가 고기 씹다, 물고 떠들자

 

할(喝)!-할할!

 

짖네, 한 消息하였다는 옆집 똥개가

 

-----------

*日中則昃, 月盈則食, 天地盈虛, 與時消息, 而況於人乎, 況於鬼神乎(주역. ‘55 豊卦’ 경문).

해가 중천이면 기울고 달이 차면 이지러진다. 천지가 차고 빔은 때와 더불어 소멸하고 생기는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겠는가? 하물며 귀신이겠는가?

 

곧 消息은 生成消滅의 변화'를 뜻하는 말이다. 전하여 지금의 '소식(news. message)'

본문의 ‘한 소식하였다’는 ‘어떤 일의 처음과 끝을 안다’는 뜻으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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