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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역시 되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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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6회 작성일 19-01-21 17:54

본문

역사가 역시 되어서야

도골


국사라는 책에 쓰여 있었듯이
서쪽 바다에서 이상한 배 한 척 불태웠었어
어느 나라 누군 줄도 몰랐고
외계인을 물리친거지

원하는게 있었던가
더 아늑한 품으로 쳐들어왔어
곡괭이 죽창 화승총으로 막았고
깃발 하나 챙겨 돌아갔지

서양국가와 최초로
조약이라는 걸 맺었다네

세월은 흐르고
이웃나라가 숨통 조일 때
제일 먼저 철수했던 장본인

두 번째 세계대전에서
무력으로 눌렀다고 들어와
주인행세하고 있지

연고도 관심도 없던 이들과
얽히고 설킨 일백오십여 년
끊을 때도 되었네

안녕하려면
쌀 많이 나는 나라
아름답다 불러서야 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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