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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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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6회 작성일 19-01-22 00:52

본문

허욕

어제저녁 잔치 집에

초청받아 포식하고 늦게

귀가하여 아침을 걸렀더니

식구 중에는 신경 쓰는 사람 없는데

속에서 불평이 터져 나온다

-

어째서 편애하는 겁니까,

입이 달아 할 때는

뱃속사정은 아랑곳없이

배가 터질 지경인데도 사정없이

퍼 넣고는 오늘 같은 날은

물 한 목음 부어주지 않는 것은

불공평한 것 아닙니까

-

한 지체 안에서도

불평이 있게 마련인데

소화도 못 시킬 부당한 재물,

터질 줄 모르고 부풀리는 풍선처럼

마구 받아먹고

탈이 없길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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