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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나, 그 주검을 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9-01-22 08:31

본문

찰나 나,  주검 다 / 백록

 


 

잠시 유기된 생시生時가 벌떡 일어나 면벽하는 순간

어느덧 콘크리트 무덤 속이다

사각의 전신거울은 광중의 관

채 감지 못한 삶이 매장되어 있다

배천임지背天臨地

 

쭈글쭈글해진 각막이 사는 것이 무섭다고 중얼거리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눈감을 때가 이르다며

이대로 죽는 건 더 무섭다며

그것도 잠시, 잽싸게 그 무덤을 빠져나왔다

잠시의 나를 버리고 창밖 새벽을 향한

나의 시선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며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콘크리트 무덤속의 삶, 나나 드나 콘크리트 무덤같은 세상 입니다
아직은 살만 한 세상 이라고 자위하며 삽니다
편한 하루 되시길요 백록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 현대에 걸맞는 개발,
무모하게 변하는 세상을 향하여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부르짖듯 합니다
늘 자연과 밀점한 시가 경외롭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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