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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057회 작성일 19-01-21 09:22

본문

폐교의 기억 / 주손


칼 바람 에이는

겨울나무 사이로

싸락눈 싸락싸락

흩 뿌려 내린다


적막한 저 옛 둥지


노오란 옥수수 알갱이들

어울려 노래하고

이따금 쏟아져 나온

넓디 넓은 운동장

참 넓기도 하다


갈 길잃은 폐교의

긁힌 상처들

멀찍히 바라보는

희미한 기억들

녹슬은 그네곁에

비스듬히 기대어 본다


옥선아 문태야 애분아

불러도 흩어지는

메아리 없는 이름들

폐교의 기억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교의 기억 저도 동감 합니다
시골에는 뜻허지 않게 텅빈 학교나
폐교를 곳곳에 볼 수 있어 안타깝습니다

마음 열어 주신 폐교에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으로 채웁니다
평안과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다시 돌아가지 못 할 먼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골엔 아이들이 없어요 큰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토색 짙은 이름들이
옛친구들 만난 듯 정이 물씬 갑니다 ㅎㅎ
  꿈속같이 그려지는 옛학교의 정경으로
 속 빠지는군요 ~~
  건필하십시오 주손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교된 학교의 풍경은 왜그리 아리게 한지요!
철부지 같은 동심에서 향한 그리움은 평생을
이끌고 가는 추억이었으니
그 추억은 혼자만의 가보 1호가 안닐련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시인님
아련하고 고귀한 추억들 마음의 앨범에
고이 간직 하려 합니다
편안한 오후 되시길요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년의 추억이 어디론가 사라졌군요. 참 예쁜 이름들입니다.
저도 초등학고 동무들 이름을 거의 다 기억하고 있는데, 다들 할머니 알아버지가
되어 어디 살고 있는지?

다행히 모교는 폐교는 되지 않고 여중학교로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십시오 시인님!
그래도 일년에 한 두번씩은 동기회에서 보는데 옥선아 애분아
이렇게 불러도 늙은 할미들이 조개처럼 쪼개 집니다
아직은 살아 있으니까요^^,
정겨운 이름 들이죠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폐교 ?!! 마치 그곳에 서 있는듯 산토끼 토끼야!
풍금 소리에 천진하게 웃던 어린 천사들......교직에 몸 담았던
기억을 미소로 답해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건안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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