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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산골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172회 작성일 19-01-17 12:20

본문

눈 내리는 산골마을

      은영숙


어둠이 안개처럼 덮인 산 깊은밤

달은 깜박이는 눈빛으로 구름 속에 숨바꼭질

고요 속에 숨죽인 대지에 조용한 절규


하얗게 함박눈 내리는 밤의 축제

목화솜 아늑하게 감싸주는 안식의 선물

그대의 따스한 가슴인 양 내 창틀에 앉고


산골짝 오솔길 설국의 길잡이처럼

눈은 쌓이고 쌓이고, 헐벗은 나목에

가지마다 팔 벌려 입에 거는 오선지


새 들의 공연 준비 깃털 터는 춤사위

골목길 노란 가로등 눈 비비고 환호 하네

밤샘의 카페 연인들의 사랑의 미로


샹들리에의 풍월 하얗게 탱글탱글

눈사람의 입맞춤 달콤한 밤,

눈은 하염없이 오는데, 바람은 깊은잠에

길 잃었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아름다운 설국을 이루는 산골마을에
살고 계신 은영숙 시인님
정말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자연의 아름다움은 마음의 쉼터로 즐길 수 있지만
한편 뭔가 정지된 삶의 단면을 느끼기도 합니다
자아의 신체적인 여건의 장애에서 바라보는 그늘은
어둠의 장막이 내려진것 같은 ......

감사 합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선아2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ucudaldal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오보서

쿠쿠달달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은 내리고 눈은 또 내리고,
그대 마음인양 창틀에 내려앉는 함박눈!

정중 동의 수묵화 한 점 감상하고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계신곳은 남쪽이라 눈 소식이
살짝 비껴 가실때가 많지요?

온 천지가 하얗게 수 놓는 풍경은
없는 시심도 부채질 할것 같이 눈속에
안기고 싶은 생각이랍니다

과찬으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한적한 오솔길에 글주머니 등에메고 거니는 모습
비슷한 향기 누리를 적시는 듯 하더이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내리는 마음을 촘촘하게 엮어서
들려주는 겨울이 주는 고용함과 희망이
묻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요 속에 잠긴 한 밤의 눈 산은 신비 그 자체 같았습니다
어릴때 자라던 고향의 산골 마을에서의 느낌과는 또 다른......

감사 합니다 

힐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 님

와아! 우리 작가님의 노래하시는
울림의 음성이 이곳에서 들리는듯 반갑습니다

과찬의 말씀을요......
다 지나간 이야기 가버린 사람은 말이 없거든요
세월 가다보니 옹이만 남은 고사목 강변에 울고 있는 하얀 갈대지요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삼생이 작가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내리는 산골마을에
은시인님의
가슴으로 싸안아 포근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건재함을 보여 주세요
  고모 같으신 은영숙시인님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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