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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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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05회 작성일 19-01-09 00:07

본문

 울다가 웃다가 / 정연복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 난다고 해도

 

그렇게만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웃다가 울어서

똥구멍에 털 안 나는 것보다

 

수백수천 배나

더 바람직한 일이지.

 

똥구멍에 털 없는 사람은

세상에 하나도 없으니

 

본디 사람이란 존재는

울다가 웃다가 하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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