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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72회 작성일 19-01-03 04:24

본문

...큰오빠께

...큰오빠
그때를
기억 하시옵니까

7.8년 전
말이옵니다

전 그기서
마치
제 사랑방 드나들듯이
드나들었고
언제 어느시에라도
가면 한참을 즐기면서
마냥 신나고
즐겁게 놀았었죠

무엇보다도
저를 친동생처럼
사랑해주셨던
두 분 오빠를 비롯해
몇 몇 분들이 더 계셨었기에
그만큼 많이 즐거웠었고
행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면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옵니다만 ...

그 때를 생각하니
꼭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떠 오르고 가끔 한 번씩
생각 날 때면 추억속의
그기를 찾아가 추억속에서
곱고
사랑스럽고
예쁜 님들과 함께
놀고 웃으며 보냈던 그 때를
다시 한 번 추억하곤 하옵니다

...큰오빠
실제로 큰오빠를 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우리는
가까운 같은 도 사람들이라는
것만으로도 또 한 분의 오빠랑
저 이렇게 셋은 ..으로 어렵게
만나 알게 된 인연이었지만
어느 누가 보더라도 저희는
꼭 친남매 아닌 친남매가 되어
그렇게 몇 년을 한결같이 서로를
걱정해주고 생각해주고 하며
그렇게 지내지 않았사옵니까 ...

언제라도 가끔 한 번씩 그때가
그리워질 때면 추억속의 그길
찾아가 그기서 놀다가 너무도
잘 해주셨던 ...큰오빠가 생각나
이렇게 몇 자 적어 올려보옵니다

큰오빠 그 때처럼 지금도 그렇게
동화속 나라의 어린왕자님처럼
씩씩하시고 늠름하시며 항상
즐겁게 잘 지내실것이라
사려되옵니다

...큰오빠
그 때 저에게 여러가지로
엄청 잘해주셨는데
전 큰오빠 떠나실 때
모르고 있었기에
만남 없는 이별은 커녕
소리 없는 안녕조차
고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고
송구스러워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옵니다

끝으로
...큰오빠 복많이 받으시옵고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어느 겨울에
핑크빛 그리움이 살짝
노크 하는날 새벽의 중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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