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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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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18-12-27 10:11

본문

사랑받을 용기/창문바람



네게 모질게 굴었던 건
네가 싫어서가 아니었다.
네가 나를 미워하길 바랐다.

그렇게 나를 보지 말아라.
돌을 맞을 용기는 있지만
눈을 마주할 용기는 없다.

생글생글 네 얼굴.

지독히 너를 밀어내도
끝까지 손을 내밀어 준 너.
큰 용기가 필요했다.

나를 미워하는 마음들을 등지고
이번엔 내가 네게 손 내민다.
사랑받기 위한 첫걸음.

내게 사랑받는 법을 알려다오.
너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다오.
사랑을 알려다오.

네 손에는 벌써 봄이 왔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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