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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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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5-07-12 13:31

본문

작은 방 나만의 공간


홀로 지내온 시간들로

채워져 가는 삶


고독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다고

불행에 잠식되어

나를 잃어버린 적도 없다


순간의 선택에 대한

후회는 있을지라도


그 또한 편린처럼

상처의 한 조각으로

간직해두고 있을 뿐


이런 나에게

위로를 바라는 누군가가 있다


핸드폰 너머로 울먹이며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고


세상 모든 불행을

혼자 짊어진 것처럼


누군가는 하소연을 하며

위로를 원했지만


나는

아무 대답도

해줄 수 없었다


공감할 수 없는 감정적 교류는

결국 오류를 낳는다


한숨 너머로

그의 감정이 느껴졌고

그는 서운했겠지


나는 그저

밤하늘을 스쳐가는


파괴적이면서도

황홀한 빛으로 감싸인 유성을 보며


가슴속 깊이

경외감에 젖는다


무한한 공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고

온전히 사랑하기로 했다


1+1=2라는 공식은

정답은 될 수 있지만


해답은 아닐 수도 있다

꼭 2가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마치

두 개의 물방울이

합쳐져 하나가 되듯이


나는

삶의 정의도

정답도 모른다


그래서

섣부른 위로나

조언은 할 수 없다


그저

평온한 일상을 사는 법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중이며


매 순간

작은 일에도

해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싶을 뿐이고


그렇게

여러 인연들과의

복잡한 교집합 속에서


작은 방 나만의 공간 안에서

그 미묘하고도 복잡한 관계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며


1+1=2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로


나는 위로받았고

나를 사랑하며


그렇게

나를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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