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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드리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30회 작성일 18-12-09 00:26

본문

보낼 수도 없고
부칠 수도 없는
편지이지만
하늘나라에 계시는
엄마께
저의 온 마음을 다하여
편지를 쓰옵니다

엄마 엄마 우리엄마
하늘나라에 계시는
소중한 우리엄마
지금까지는
미움과 원망으로만
편지를 썼었는데
오늘은
정말 소녀가 되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를 부르며
쓰고 있사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니옵니다

그냥 평소에
남들은 수도 없이
불러 보는 그이름
두글자 엄마 엄마
엄마라고
딱 세 번만이라도
불러 보고 싶어서
이렇게 흐르는 눈물을
삼키며 불러 보옵니다

엄마 다시 한 번 만더
아니 딱 세 번만 더
불러 보고 이만
줄이렵니다

보고 싶은 그리움이
등을 밀어 사무치게
불러 보고 싶은데
목이 메어서 여기서
줄이렵니다

그럼 우리엄마
부디 잘 지내시고
여기서 누리시지 못한
행복 아름다운 천국에서
마음껏 누리시옵소서

엄마의 소중하고
고귀한 딸이
잠못드는 밤에
엄마를 떠 올리며
몇 자 적어 보았사옵니다 . . .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눈물 주시는
먹먹함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불러봅니다
아파도
잠이 다 달아나도
되새겨 지는 밤
입니다
부끄러운 밤

감사 합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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