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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디오라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68회 작성일 18-12-09 10:11

본문

의 디오라마 / 백록

 

 

 

한라산이 나의 지붕이길 앞바당이 나의 마당이길 꿈꾸던

얼토당토않은 엉뚱한 시절이 있었지요


떠올리는 순간, 괭이질 같은 허기가 목구멍을 파고드는 울컥한 정경이랍니다

깡보리밥 한 사발 같은 터무니로 쓰러질 듯 웅크린 초가삼간 한 채와

된장국 그릇 같은 마당이며 사기사발 깨듯 돌담으로 쪼갠 우녕팥과

간장 종재기 같은 귀퉁이로 돗통 냄새 그윽하던

 

정낭을 내리자마자 점과 점으로 까마득해져버린

흑백사진 한 장의 얼룩빼기들

어쩜, 어설픈 파노라마처럼

엄청 키워버렸네요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낭이 그 정낭이 아니고 제주도에만 있는 정낭이었습니다
우녕팥이 텃밭이라구요
제주도 방언 찾으러 다니는 파노라마였습니다 .....ㅎㅎ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돗통을 도통 아리송하지만
제주도 돗통 똥돼지가 하도 유명하다 하지만
진짜 돗통 똥돼지가 아직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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