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에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느 시인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145회 작성일 18-12-06 00:01

본문







그대 시가 딱딱하고 투박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것이 견고함이라고 대답할 거야. 


부용꽃 흐드러짐을 찬탄하지 말아. 무거운 꽃 주위로 파문이 절로 모여드는 법이니. 보석이파리는 바람에도 미동하지 않아. 그대 뼈는 보석가지가 아니던가. 질긴 투명함을 뽑아내는 비단거미 어머니.  


묵직한 것은 그대의 천성. 사물을 포착해 정적인 아름다움을 투명한 언어로 표현하는.


치밀하게 구축한다는 것을 몇 마디 운율과 단순한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그 응집의 힘.


사설을 배제한, 현명한 경제성.


시적 자아에 향기가 있어 읽는 이를 도취시키지.


언어의 조탁이 사랑스럽다. 영롱하게 굴러가는 옥구슬, 굴러가는 동안 조용한 색채로 변환하여 가는.


감정이 배제될 때 그 향기가 더하는 듯하다.


꽉 짜인 구조와 거기서 오는 긴장, 그 시의 생명.


더 먼 곳까지 가 닿기를.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공간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를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는 글입니다.  두려움에 움찔하는 순간 한번더 꺼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향기 피워 오르는 하루 되십시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모든 시인님들께
보내드리는 마음이라 읽습니다
먼 곳의 항로가 만만하지 않기에
시인님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남은 12월
빽빽한 마음의 숲
가꾸시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시는 흉내 낼 수 없는가
곧 누가 때리는지 아프다
겨울산장이 보이지 않는 눈길
회초리에 맞은 글은 언제나 멈추나
시를 훔치고 오리발을 내밀까
끝이 없는 돌밭길이다
맨발로 걸어가는 게 덜 아플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우려도 물렁거리지 않는 닭뼈같이
울이면 울일수록 더 까매지고 딱딱한
개도 안물어 갈 뼈다귀 글 입니다.

이러다 남의 내장이나 훑어
상처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즐건 하루되셔요^^

Total 41,005건 44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12-07
1020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2-07
10203
불을 켜 봐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2-07
10202
시인과 사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12-07
1020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2-07
1020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12-07
101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12-07
10198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2-07
101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2-07
1019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12-07
10195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12-07
1019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2-07
101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2-06
1019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12-06
10191
목욕 댓글+ 1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2-06
1019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2-06
1018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2-06
1018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12-06
10187
두부의 뼈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12-06
10186
꿀꺽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2-06
1018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12-06
1018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06
10183
패랭이꽃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2-06
10182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2-06
10181
냄비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2-06
10180
멘붕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12-06
1017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2-06
1017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12-06
1017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2-06
101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2-06
10175
이 겨울엔 댓글+ 2
安熙善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06
101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2-06
101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12-06
열람중
어느 시인에게 댓글+ 1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2-06
101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12-05
101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2-05
1016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12-05
101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12-05
10167 山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2-05
10166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12-05
1016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2-05
10164
겨우살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2-05
10163
동백의 이유 댓글+ 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2-05
1016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2-05
1016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2-05
101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2-05
10159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12-05
1015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05
1015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12-05
10156 安熙善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12-05
1015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2-05
101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2-05
101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2-05
10152
사랑님오빠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12-05
1015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2-05
101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2-04
101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04
10148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2-04
10147
골목길에서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12-04
10146
12월 댓글+ 2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04
10145
겨울 수채화 댓글+ 6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2-04
10144
치자 익는 밤 댓글+ 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12-04
10143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2-04
10142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12-04
10141
숭얼숭얼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2-04
10140
오감도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2-04
1013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2-04
101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2-04
10137
너는 내게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12-04
10136
말의 뼈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2 1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