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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90회 작성일 18-11-05 08:33

본문



발등없는 세갈래 발
한데 모인 자리서
버겁게 버텨 선
가는 두 다리 만으로

꼿꼿하게 서고
뒷짐진 여유로 걷고
사뿐총총 뛰기까지도

뜬구름 과녁 삼아
쏜 살 처럼 솟구쳐 올라
먼 하늘에 박히기도

언제 한번
날아본 적 있더냐

이제 그만
가벼이 여겨라

곤궁하고 궁핍할 때
새 되었다 말하지
말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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