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언제나 그립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은 언제나 그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18-10-29 09:19

본문

가을 언제나 그립다         /      이 종원

 

 

 

하늘이 파랗게 웃는 건

아프게 부서졌던 파도가

키 높이로 내려와 눈을 맞추기 때문이다

우체국으로부터 배달되어온 바람도

잠시 사연을 잊은 듯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다

은행나무는 그의 귀환을 미리 알았을까

침묵 속 상향등이 샛노랗다

교차로에 몰려든 단풍이 햇살에 바스락거릴 때

나의 해는 길목에 누웠고

하늘은 나를 바닷가에 데려다 놓는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저 바다

깊숙이 빠졌던 해가 돋아날 때

! 색과 시간 사이 나는

그늘 지우며 가을로 지고 싶다

탄성이 별 되어 쏟아져 내리는 곳

그 별이 불콰하게 숙성되어가는 자리

가을은 언제나 그립고 그립다

댓글목록

민낯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그립고 그리운건 은행잎이 침묵속에 상향등을 켜고
단풍이 길목에 누울때와 별이 숙성되어 불콰해질때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리운 계절에 가을의 키높이를 맞추려 우체국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우체국에 가셔서 가을 한장 부치시면 또 많은 사람들이 편지를 열어보고
가을의 냄새와 모습과 눈물과 희락까지 느끼지 않겠습니까? 한장 올려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잎새 한 장에 가을 향기 담은 엽서,
바람의 우체통에 넣어
나의 마음을 띄워
하늘에 날려 이녁에 닿으면 좋겠습니다
아~ 가을아!
반갑습니다 이종원 시인님
시가 무르익는 계절 가을입니다
시앗을 묻어
겨울을 나면 숙성되어
봄엔 싹이나고
여름지나
가을이 오면
잘 익은 시가 되겠지요
그렇게 또 가을은 무뎌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아랫 글을 읽다보니 동질감을 많이 느낍니다. 시인님의 시가 잘 익어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는 홍시의 맛처럼 붉어짐을 봅니다.고맙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파랗게 웃는건
아프게 부서졌던 파도가
키 높이로 내려와 눈을 맞추기 때문이다]

단풍든지 모르고 살다가
우연히 복도에서 내려다 본 나무들이 단풍 든걸 늦게남아 알때
가을은 살며시 두드리고 있더군요.
정말 가을 입니다.
가을을 만지작 거리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찬바람이 붑니다.건강조심 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이종원 시인님.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부시가 아름답게 빛나던 하늘이 바다처럼 다가왔던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아래 대칭으로 붉게 물든 산과 나무들이... 너무 이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이겠지만 시인님도 바닷바람을 맞으셨군요
하늘과 바다 사이 가을 속으로...
가을끝자락입니다
충분히 즐기십시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지금은 바다가 하늘에 걸리고 하늘이 바다에 빠진 듯한 도취에 방향감각을 잊게 됩니다. 어찌 아니 그리울 수가 있겠습니까?
한라를 품은 시인님의  제주의 하늘과 바다 또한 그리워집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의 파란 입술,
그립다, 그립다,
하면서도 달려 가지못하는 하루가
때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필요할 때는 그가 없고, 그가 필요할 때는 내가 없는 것 같은, 그런 때가 있었음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그러나 마주할 때가 있고 만날 때가 있음을 또 알게 됩니다. 인디언썸머같은 하늘의 파란 입술과 입맞춤 하는 때가 곧 오리라 봅니다.

Total 41,033건 45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53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0-30
9532
여름밤 댓글+ 9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10-30
953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30
953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30
9529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10-30
952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0-30
95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0-30
952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10-30
952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0-30
952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10-30
95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10-30
9522
詩人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0-30
95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29
95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0-29
9519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10-29
951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10-29
9517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0-29
951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0-29
9515
나락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10-29
95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0-29
951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10-29
95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0-29
9511
무청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0-29
951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10-29
95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0-29
95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0-29
950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0-29
열람중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0-29
95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10-29
950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10-29
9503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29
950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0-29
9501
가을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10-29
9500
목마와 숙녀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29
9499
중년의 고독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10-28
94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10-28
949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0-28
949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0-28
9495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0-28
949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28
949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10-28
949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10-28
94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10-28
9490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28
9489
밀정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0-28
94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0-28
9487
향기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10-28
94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0-28
9485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28
948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0-28
948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0-28
948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10-28
9481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0-28
948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0-28
9479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10-28
9478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0-28
947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0-28
94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10-27
94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10-27
947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27
9473 강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10-27
94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0-27
947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10-27
94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10-27
946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10-27
946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27
946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27
94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0-27
9465
복숭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10-27
94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7 10-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