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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95회 작성일 18-10-22 09:32

본문

구렁이


    버퍼링


풀숲에 능구렁이

이리저리 숲을 뒤진다.


햇실이 들기전 부지런히 움직여

이슬을 먹던 어린 아기뱀들

두려움에 몸을 숨긴다.


느즈막히 그 알량한 혀를 굴리며

누군가의 고뇌로 일궈낸

감성의 결과물을 훓으며 마치 자기거인냥 주물럭 거린다.


용이 될수 없는 능구렁이

수만 수억의 허물을 깨닫지 못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서 탱자나무 위에 길게 벗어놓은 구렁이 허물을
많이 보았지요.

능청과 음흉함을 두루 겸비한 구렁이가  엄청 보고 싶습니다. ㅋㅋ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허물이 많다는 건 사람에겐 옷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ㅋ

그리고, 용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지는 몰라도,  최소한 1억 이상어치는
써야 합니다. ㅋㅋ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이면에 숨겨진 속성을 시의 여과장치를 통해서
해부 하는 예리함과 주도면밀함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버퍼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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