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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2가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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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0회 작성일 18-10-07 01:30

본문

 

 

 

가을꽃

 

 

기다림에 지쳐서  가늘고 긴 꽃대를 올렸을 것이다

휘파람 소리같기도 하고  

작은 숨결 같은 바람에도 한들거리는 꽃잎

코스모스 꽃길 옆에서

숨결처럼 품고 밀려오는 꽃 향기에

질식한듯  주저 앉아서

참새처럼 조잘 대며

저 멀리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의 가을 탈곡 이야기로 

꽃향기에 가을의 풍성함을 덧붙혀

가을 한나절을 코스모스 꽃잎처럼 한들거리고 싶게 한다

 

쑥부쟁이 가을국화 눈이부시게

피었는데 노란 국화꽃 향기는 노랗게 물들어 있고

자주빛 국화꽃 향기도 자주빛으로 물들어 있는데

수줍은 연보랏빛 쑥부쟁이 향기도 만발하였다

 

못다핀  여름꽃 몇송이

가을 맞이하는라 표정이 야위어 가는데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들녁은

황혼녘 처럼 붉으스레 익고 싶어한다

푸른빛 감도는 10월은  여유가 넘치는듯

가을 옷자락을 붙들고 아침저녁

서늘하게 옷깃을 파고들고

코스모스 향기는 드높고

가을 국화는 자욱히 번져서 가을향기 그윽하고

쑥부쟁이 들꽃은 천지에 그 향기가 바람결로 자욱하다

 

 

 

 

 

 

 

*가을은  바람이 불어야 가을 아니겠느냐고

가을바람이 이야기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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