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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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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8-09-26 03:40

본문

그리운 얼굴

 

풀섬



만나면 즐거운 얼굴

입이 커지고 가슴이 벌렁거린다

얼굴이 붉그레지고 할말은 못한다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

 

창가에 기대어 그 사람 얼굴 떠올리면

이목구비가 가지런한 그대 모습이 보인다

내 얼굴 옆에 그대 얼굴이 떠 있다

 

깊은 밤에 달이 뜨 듯

내 환상 속에 그대 얼굴이 둥그렇게 떠 있다

달빛은 영원하듯이

그대는 금방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날 만나고 또 만나면

연인이 되고

내 뜰의 달이 되고 별이 되는 것이다

영원하지 않은 게 없다

 

환상의 그대가 가을날 잘 익은 열매가 되어

낮에는 해 처럼

밤에는 달 처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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