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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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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8-09-24 21:55

본문

아리랑
                나싱그리


백두에서 한라까지 달이 뜬다
달빛을 내려서
희망의 샘을 퍼올린다


만주 벌판에서도 뜨고
까레이스키 고려인 마을에서도 달은 뜬다
쟁반같은 달에는
그리운 얼굴을 담는다


일본 열도를 지나
사할린 섬에서도 달은 뜬다
달 그림자에

지난 회한을 숨긴다


아메리카 신대륙에도 달은 뜬다
미래로 가는
평화의 사다리를 놓는다


그 날이 오면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두둥실
보름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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