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골목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람의 골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1회 작성일 18-09-18 08:53

본문

사람의 골목




석회질로 견디던 마지막 동굴이 부서진다

뼈가 부서지듯이 

어둠의 뿌리에서 외치는 외마디 비명

그 후
동굴에는 
벽이 벽을 사랑하고
소리는 소리를 사랑해서
아름다움이 매달려 있듯이

연탄을 들고나온 아이가 동굴에서 연탄재를 든 아이가 나온다

연탄 한 장

싫어

뒤꿈치는 뜨겁다
불에 타들어 간 동굴을 엿보는 눈빛은 건조한 구멍으로 있었다 
찢긴 창문 틈을 훔치는 연기 때문에 검게 물든 아랫목에서 

신길동 오빠가 그러했듯이

하나로 흐르던 물줄기가 두 갈래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고

오늘은 길동에서 
무섭다고

언제나
동굴, 불안한 바람이 있어
쓸쓸한 낙엽과 
구겨진 종이와 
찢어진 마음으로 불 피우던 동굴은 피워야 했다고 

생각해보면
다시는 자라날 수 없는 무서움

동굴 속 그림자에도 질감이 있다면

잠시 
분주했던 겨울은 
동굴의 끄트머리에서
미소 띤 얼굴로 잠들어 있다 

막다른 동굴은 적당히 뚫린 동굴 앞에서

석회, 그리운 
청춘의 온도와 그날의 습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03건 46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03
풀잎 감성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9-20
8802
망각 댓글+ 1
푸른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9-20
880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9-20
8800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9-20
8799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9-20
879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9-20
87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9-20
8796
사랑의 그네 댓글+ 1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9-20
8795
스물둘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9-20
879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9-20
8793
버킷 리스트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09-20
879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5 09-20
879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20
87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9-20
8789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9-20
87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9-20
8787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9-20
87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9-19
878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9-19
8784 푸른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9-19
8783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9-19
8782 탤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9-19
87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19
8780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9-19
8779
바람교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9-19
877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9-19
8777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9-19
8776
여행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19
8775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9-19
87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9-19
87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 09-19
87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9-19
877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9-19
87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9-19
876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9-19
876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9-19
8767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9-19
876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9-19
87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9-18
876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9-18
87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9-18
8762 玄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9-18
8761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9-18
876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9-18
875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9-18
875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9-18
875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9-18
87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9-18
8755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9-18
87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9-18
열람중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9-18
87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9-18
875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9-18
875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9-18
8749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9-18
874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9-17
87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9-17
87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9-17
874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9-17
8744
하늘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9-17
874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9-17
874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9-17
874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9-17
874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9-17
8739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9-17
87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9-17
8737
홧술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09-17
87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09-17
873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9-17
8734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9-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