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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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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8-09-19 09:02

본문

       
           동행

물가에 앉아 
물끄러미 물소리를 보다가
눈 맞추어 징검돌이 되자 했다

아슬하니 잠겨
버티기가 버거운 물안 돌의
물가 곁눈질이 늘어만 갔다

마른 땡볕에 달궈진
물가 돌의 당장 소망은  
입수 절명이다

무골무심한 물살은
부지런하기도 하지

모래도 바윗돌이었듯
수평의 징검돌들 어느새 
수직의 디딤돌과 낙석으로 
풍화되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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