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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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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95회 작성일 18-09-18 09:04

본문

블랭크/ 테울




( )




-----------------------------------------------------------

* 시작 노트


이 시는 굳이 험난한 퇴고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것으로 마친 그 배경을 설명하자면

막다른 길 활의 방향은 늘 적을 향해 있지만 형국은 마치 마지노선이다

마지못한 그 선마저 치워버리는 순간 보나마나 화이트아웃이겠지만

그러나 보이지 않는 여기엔 시위와 같은 나의 시줄이 있고 촉과 같은 나의 감각이 숨

고르고 있다. 그 여백으로 무량의 고민들 가득이다. 어쩜 끝이 없는 여정이랄까

눈꺼풀처럼 거추장스런 괄호의 껍데길 벗기고 심안으로 그 속을 들여다보라

뭐가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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