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인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엇갈린 인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18-08-26 11:16

본문

엇갈린 인연

 

무더웠던 한여름 햇살과 그늘

서로는 지칠 줄 모르고 푸른 잎새에

뜨거운 인연처럼 가까웠을 시간

 

숨 막혀도 참고 지낸 팔베개 사이

바늘과 실처럼 누렸을 사랑인데,

열사의 땅을 달구던 무서운 기세도 

밀려오는 계절 앞에 고개가 꺾인다

 

이젠 눈 여겨봐도 인기 없는 그늘

언젠가 싶게 무서운 햇살도 떠나

숨 막히게 달아오르던 콘크리트 바닥도 

얇은 갈대 막 같은 그림자에 유린당하고 있다

 

한 때는 무서운 기세로 불태운 열정,

세상을 달구던 뜨거운 화마 속에

햇볕과 그림자는 영원한 동반자

그러던 대지에는 찬 바람이 분다



 

그늘막을 즐기며 찾던 모든 사람도

무료한 일상을 땜질하던 말 잔치도

겨드랑을 파고드는 찬바람 속에

주인 잃은 잎새들이 멍이 들어간다 



 

땀으로 얼룩진 여름 살갗이

헤진 자리마다 붉은 반점으로 돋아나 

숲은 어쩔 수 없는 빛과 그림자의 운명

인연이 저물면 서럽게 피는 세월을 본다.

 

댓글목록

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어제 걷던 뚝방길을 생각나게 하는 문장이 많군요

콘크리트 바닥도 얇은 갈대 막 같은 그림자에 유린당하고 있다

무료한 일상을 땜질하던 말 잔치

이 좋은 가을 짧은글로 좋은 열매를 맺기를 바래봅니다
저는 짧은글을 시로 부르기로 했고
시인을 문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시에 대한 골이타분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말이죠

짧은글 잘 감상하다 감니다
두무지 문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덥던 열대야로 분탕질한 밤이 조금 서늘해졌습니다.
늘 서로의 등만 바라보아야 하는 햇빛과 그늘,

한 때는 그늘이 좋았으니 이제는 햇볕이 좋은 계절로 돌아가야하는
그런 날들이 오겠네요.

비가 내립니다. 가을비라고 불러주고 싶은 비가... 휴일 잘 보내십시요. *^^

멋진풍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멋진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이 엇갈린 인연이네요~
새로 오는 인연도 잘 엮어가면
더 좋은 날들이 올 거라 믿구요~
마음 편안해지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도 세월도 엇갈린 인연이라 했으니,
무언가 격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렬함이  지나면  늘  온화한  기운이
감싸기 마련이죠

자연도  , 사람도  풀들도  쉬어야 할 테니까요
가을 걷이  소담하시기 바랍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스스로가 자연의 순리와 변화를
인연에 비유한 과오가 여과없이 드러난듯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이해와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틈틈이 집안 일을 돌보아 주느라 자주 못 들립니다
늘 따뜻한 마음 감사 합니다
아울러 앞날에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과 평안을 빕니다.

Total 41,005건 46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315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8-28
8314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8-28
83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28
831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8-28
83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8-28
831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8-28
8309
솔깃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8-28
83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8-28
83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8-28
83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8-28
8305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8-28
830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8-28
8303
와락,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8-28
83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8-27
83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8-27
8300
자화상 댓글+ 1
글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27
8299 流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8-27
8298
8월의 끝자락 댓글+ 1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8-27
8297
전이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8-27
8296 상상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8-27
8295 oran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8-27
829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8-27
8293
가로등 댓글+ 1
빼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27
8292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27
829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08-27
8290
버려진 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8-27
828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8-27
8288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8-27
828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8-27
8286
캘리그라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8-27
82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8-27
828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8-27
8283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8-27
828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27
8281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26
828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8-26
82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8-26
8278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8-26
8277
시의 시학 댓글+ 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8-26
827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26
8275 최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8-26
82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8-26
8273
금환 일식 댓글+ 4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8-26
827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8-26
열람중
엇갈린 인연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8-26
8270
서부의 25시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8-26
8269
고독의 독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08-26
8268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8-26
8267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8-26
8266
흙의 고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8-26
826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8-26
8264
커피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8-26
826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8-26
8262
옹이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8-26
82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8-25
826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8-25
82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25
8258 최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8-25
8257
물든다는 거, 댓글+ 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8-25
8256
등산길 댓글+ 4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8-25
825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8-25
8254
불청객 댓글+ 13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8-25
8253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8-25
8252
짧은글 소설 댓글+ 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25
8251
이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8-25
82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8-25
824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25
8248
가을꿈 댓글+ 1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8-25
82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8-25
8246
사노라면 댓글+ 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8-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