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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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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3회 작성일 25-06-15 21:55

본문

한없이 넒은 마음
그 속에 들어찬 작은 호의들

내 마음속 빠져나간 조각들이
바닥에 흩뿌려져있네

가시 돋은 조각들을 피해 가다
끝내 눈을 감고 그 위를 걸어다닌다

자잘한 상처들이 남아도 앞만을 보았고
자신을 돌보지 못한 바다는
금세 검붉게 물들어있으리

빠져나간 나의 마음은
어느새 너무 좁아져 있고

다시 들어찬 마음 속 이곳저곳 삐져나온 상처는
무엇으로 다시 매꿀 수 있나

썰물의 빠져나간 내 마음은
언제 다시 기쁨으로 들어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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