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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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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7회 작성일 18-07-21 09:19

본문

`

 

시와 외로움



킥킥 키득키득, 깔깔깔

녀석들만의 은밀한 은어와 웅성거림이

후다닥 안녕을 흔들며 가버렸지만

까만 눈동자에는 군데군데 남아

맑게 빛났다

10살쯤 턱없는 가난을 만났는지

그 흔한 보습학원도 못 챙겼나

공원 놀이터

뺑뺑이 회전판을 혼자 돌린다

친숙해지는 아저씨이긴 하나

은연중에는

아직도 속을 알 수 없는 이방인이었다 나는


저기서 저물어 가는 지금

딴 세상 일처럼

내가 얼마나 큰 행운아였는지

깨달은 것은

먼 훗날의 일이었다


`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어쩌면
모두가 사라진 공터에
남은 눈빛 같은 것,
홀로 빈 그네에 앉아 있는 일,.
뭐,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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