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짠 이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내가 짠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8-07-18 02:25

본문

내가 짠 이유/ 강만호

 

땀이 흐르면 문득, 내가 돌아본 뒤가 궁금하다. 땀구멍에서 녹아 흐르는 소금을 팔아 밥을 벌고,

펄펄 끓는 뜨거움이 싱거운 밤에는 눈알을 녹여 간을 하고, 사람들은 내가 짜다며 혀를 내두른다. 내가

기둥이 된 집은  뼈빠지게 녹아도 기울기만 하고, 내가 꼭 껴안아줄수록 삼투압을 일으키며 아내는

쪼그라져 간다. 온 종일 작업복에 소금으로 그린 지도를 읽으며 내일이 오고,  아이들은 나랑 마주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잔잔하고 한적한 담수(淡水)의 시절을 보낸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타던 한 때를 그냥 지나쳤어야 했던가, 정념(情念)을 모르는 선 한 날이 단 하루만 있었어도

용서 받았을 시절을 도망쳐 나오며 멸망 같은 뒤를 가졌어야 했던가, 유황불에 타고 있던 사랑을 내가 돌아보아

세상은 소금을 얻고, 누군가를 돌아본 소금 기둥들이 있어서 하늘을 버티는 것이다. 누우면 등짝에 소금이 버석거려

다시 기둥의 체위로 서성이는 밤, 자전과 공전이 맷돌처럼 갈아버린 소금 기둥들, 부서질대로 부서진 결정을 반짝이며

일제히 나를 돌아본다.

 

가슴을 한 번 쓸어 내릴 때마다 아이들의 심심한 저녁에 간이 베인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추억 속에 회유하는 맘
진정 아름다운 유채색의 수채화

지난 과오 소금물에 담금질하사
발효 시킨 그 결정체 휘날리시어

삶의 향기로움 가득안고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기쁨 만끽 하소서

삶 어제 곤 나의 것 아닐 수 있어
새롬으로 피어난 그 향그럼으로

화알짝 날개 치며 나르샤 하소서
소망빛 해맑음으로 곱게 피소서

                            은파 올림

Total 41,042건 48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4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7-18
744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7-18
744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7-18
743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7-18
7438 단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7-18
74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7-18
열람중
내가 짠 이유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7-18
7435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7-18
74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7-17
74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7-17
7432
어찌 다르리 댓글+ 5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7-17
7431
이름 댓글+ 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7-17
743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7-17
7429 TazzaK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7-17
7428
술주정 댓글+ 2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7-17
742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7-17
74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7-17
742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7-17
7424
이열치열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7-17
7423
~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7-17
7422
갈대 여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7-17
742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7-17
7420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7-17
741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7-17
74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7-17
7417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7-17
74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7-17
74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7-17
741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7-17
7413 91k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7-17
7412 손준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7-17
74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7-16
74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7-16
740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7-16
740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7-16
7407 국화의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7-16
7406
번개팅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7-16
7405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7-16
7404
나비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7-16
7403
빗나간 인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7-16
740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7-16
7401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7-16
7400
구두 한 켤레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7-16
739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7-16
739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7-16
73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7-16
7396
복숭아 3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7-16
739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7-16
7394
진다 댓글+ 1
손준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7-16
7393
중년의 길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7-15
7392 저별이나였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7-15
73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7-15
7390
어린 것들이 댓글+ 7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7-15
7389
여름사랑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7-15
738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7-15
7387
여름파리 댓글+ 10
TazzaK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7-15
7386
구름魚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7-15
738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7-15
7384
자유로운 생명 댓글+ 1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7-15
7383
호명(呼名) 댓글+ 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7-15
7382
계곡행 댓글+ 4
아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7-15
7381
낭만 동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7-15
738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7-15
7379
잡초 /추영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7-15
7378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7-15
73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7-15
7376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7-15
7375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7-15
737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7-15
73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7-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