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품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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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품은 바람
신광진
짙게 물든 향기 온몸을 스쳐 가면
부드러운 손길이 쓸어내듯이
홀로 선 마음을 흔들어 대는 바람
지나간 향긋한 내음이 피어나는 설렘
힘들 때는 곁에서 마음을 달래주던
어디든지 찾아와 살랑대는 수다쟁이
쓸쓸한 한 줌의 바람이 곁에 기대면
눈가에 흐르는 보내지 못한 설움
떠나보내도 돌아와 수놓은 은하수
창가에 서서 뚝뚝 떨구며 보냈던 행복
어느새 손을 잡고 속삭이는 혼잣말
비를 머금고 온 마음을 적셔주는 내음
댓글목록
푸른행성님의 댓글
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시마을 창시방의 그 어떤 평준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잘 감상하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