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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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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6회 작성일 18-07-02 07:12

본문

별과 나

 

 

별이 되어 지구의 누구와 만난다면

불평과 욕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좋아하지 않을까

넌 지상, 난 우주 저 먼 곳 서로 바라보면서

반짝이는 눈동자로 사랑할 수 있다면

 

답답하고 메케한 도시의 공기가 숨을 막히게 하여도

자정 무렵이면 고요의 세상에 들어가서

지치고 허기진 육신과 정신을 위로할 수 있다면

아직 어린 동심인

깨끗한 별빛의 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면

 

그러나 우린 지금 도시의 삭막한

불빛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시간을 잊어버리고

무작정 달려야 하는 발소리에

맥박의 거친 행보를 만지고 살고 있으니

 

꿈을 잊은 그대

우린 저 멀리 있는 순수의 별로 만나자

 

아련히 조용하게 가슴 채우는 빛으로 말하면서

멀어져 버린

별에 눈빛을 이어 우린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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