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혹은 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모기지론, 혹은 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37회 작성일 18-07-02 16:34

본문

모기지론耄期之論, 혹은  / 테울




웅덩이로 얼씬거리는 노을을 품고 물장구치던 장구벌레

하늘 가까이서 공중묘기를 펼치고 있는

제 조상 같은 모기에게 물었다


대뜸,


‘하늘을 나는 비결이 뭡니까?’

- ‘그야 나잇살 먹으면 저절로 알(날과 겹치는) 수가 있지’

‘저도 나잇살 대신 물살을 퍼마셨는데요’

- ‘도대체 자네가 먹은 나이(날이 숨어 있는)가 몇인데?’

‘하루가 백년인 하루살이 족속이므로 따져보면 족히 환갑은 넘겼지요’

- ‘그럼 팔순을 넘기고 남은 터럭 더 빠지면 날 찾아 오거라,

꼬불친 재산은 몽땅(죄다) 이승에 저당 잡히고,

저승 갈 차비 서푼만 챙기고,

혹시 그 길목에서 기운이 떨어지면

자식들 피라도 좀 빨고’


도무지 무슨 소린지 물장구치며 뇌까리는 사이

어느 새 첫 월경처럼 붉어진

노을의 품안이다


문득,


겨드랑이로 꿈틀거리는 날개의 낌새

흐느적과 하느적 사이로

대뜸과 문득, 그 사이로

피 냄새 흥건하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3건 4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15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7-03
7152
뿌라삐룬 댓글+ 1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7-03
715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7-03
715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03
714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7-03
7148
내 삶의 현재 댓글+ 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7-03
7147
남도 대숲 댓글+ 1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7-03
7146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7-03
7145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7-03
71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7-03
714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7-03
7142 초코치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7-03
71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7-03
714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7-03
713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7-03
71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7-02
71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7-02
7136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7-02
713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7-02
7134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7-02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07-02
713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7-02
713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7-02
7130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7-02
7129
비바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7-02
71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7-02
7127
사랑 댓글+ 4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7-02
7126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7-02
71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7-02
7124
수직의 사내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7-02
7123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7-02
7122 qkek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7-02
712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7-02
7120
비와 낭만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7-02
7119
연필깎이 댓글+ 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7-02
7118 바람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7-02
7117
인셉션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7-02
71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7-01
711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7-01
711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7-01
711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7-01
7112
해당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7-01
7111
고요 댓글+ 1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7-01
7110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7-01
710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7-01
7108 풍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7-01
710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7-01
7106
책과 나 댓글+ 1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7-01
7105
낭패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7-01
710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7-01
71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7-01
710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01
7101
노리개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7-01
710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7-01
7099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7-01
7098
서행의 시인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7-01
70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6-30
7096
부채 댓글+ 13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6-30
7095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6-30
709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6-30
7093
우산 속에서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6-30
709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6-30
7091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6-30
709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6-30
708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6-30
708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6-30
7087
흐름 댓글+ 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6-30
7086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6-30
708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6-30
70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6-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