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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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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6회 작성일 18-06-26 10:18

본문

`

 

 

 

모든 투명한 사랑과 시가 미완성으로 

연보랗빛 노을을 뚝 뚝 떨구면

도시가 노아의 홍수가 될까봐

욕조가 이리 큰 건 가요 하던

하룻밤 인스턴트 아가씨를 떠올린다

그 깨진 심장이 자그막게 퍼덕이는 것이  

하나씩 숨겨진 보물처럼 반짝일때가 두렵다

꿈으로 그려낸 타인의 애인을 겁탈할 것 같은 

가려주고픈 투명함이 잠깐 시간 있나요 

그 이름의 모퉁이 술집을 찾게 한다 

그 쪽 업계의 전문 용어로는 빵`에서 

별을 갈고 닦아야만 회원이 될 수 있다는

통행세로 목숨값을 지불하는 저승길 같이

당신한테만은 영원히요 

그런 건배가 늘 북쩍이는 곳

곱추 키는 어떻게 재죠 등짝이 꼴통보다 높으니

네 개지랄이 풍년일때 내 인내심은 가믐이야

입맛다시는 시선이 미세 조정으로 뒤돌아서고

팝업창처럼 튀어오르는 개새끼는 쉼표와 같다

썰어서 꽂꽂이 눕혀봐

세상이 판결을 잊고 잠시 잠든 새벽 5시

수정구슬 어항의 금붕어처럼 뻐끔거리며

버드와이저 궁딩이를 어루만지며 묻는다

빈 뇌가 번뇌가 되는 해탈의 공간인 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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