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사냥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폐지 사냥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28회 작성일 18-06-14 17:32

본문

폐지 사냥꾼


어둠을 타고
먹자골목에 나타난 늙은 사내
휑한 눈에 불을 켜고
좀처럼 보이지 않는 폐지를 찾아 나섰다

뜸해 진 뜨내기의 약속들
숨고르기에 빠진 신장개업의 연장 소리
호객 전단지를 나눠주던 여인들도 보이지 않는
드문드문 불 꺼진 골목 풍경
불황이 무섭게 덧칠되는 新풍속도가 나날이 달라졌다

무한 순환하는 리어카 바퀴소리가 적막을 깨웠다
잦은 비는 어김없이 찾아들어
땀에 쩔은 모자에서 흘러내린 빗물은
두빰을 타고 내려
짭잘한 입술이 들이킨 허기
발품팔이 불경기도 쉬 물러가지 않았다

마수걸이 대여섯 장 골판지, 그마저 비에 젖어
노령연금 날은 아득하고
편의점 불빛을 몰아낸 때 이른 시각, 충혈된 두 눈이
어둠을 밀고 갔다

댓글목록

초심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낙 자존감이 강한 분들이라 참으로 딱할 뿐이지요.

임기정 시인님!
매번 감상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Total 41,006건 48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6-17
6845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6-17
684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6-17
6843
아이러니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6-17
684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6-17
6841
그 날이 오면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6-16
684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6-16
6839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6-16
6838
슬리퍼 댓글+ 16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6-16
683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6-16
6836
터럭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6-16
6835 가득찬공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6-16
68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06-16
6833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6-16
6832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6-16
6831
부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6-16
6830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6-16
6829
그리워하다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6-16
682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6-16
6827
자벌레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6-16
68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6-16
682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6-16
68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6-16
6823
트레드밀 댓글+ 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6-16
6822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6-16
6821
자국 댓글+ 1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6-16
68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6-16
6819 FreeZ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6-16
68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6-15
68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6-15
6816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6-15
6815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6-15
6814
진 단.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6-15
6813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6-15
681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6-15
68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6-15
6810
사랑과 쉼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6-15
680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5
680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6-15
6807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6-15
680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6-15
6805
빈집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6-15
6804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6-15
68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06-15
680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6-15
680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6-15
680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6-15
6799
유월 댓글+ 2
동백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6-15
6798
적당히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6-15
6797
수정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6-14
679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6-14
67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6-14
6794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4
6793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6-14
679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6-14
열람중
폐지 사냥꾼 댓글+ 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6-14
679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6-14
678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6-14
67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6-14
6787
옆집 댓글+ 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6-14
678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6-14
67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6-14
67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6-14
67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6-14
678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6-14
67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6-14
678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6-14
6779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6-13
67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13
6777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