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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진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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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6회 작성일 18-06-02 17:31

본문

 

내가 아는 진실들

 

오늘 나는 기억조차 희미한 과거를 회상하고자 한다

그리운 친구들의 얼굴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발처럼 소복히 쌓여나간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나는 도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기억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지금 부는 이 바람에 나비들은 날개를 돗단배 휘두르듯 휘휘 저어댄다

그 과거들은 나에겐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었던 순간들이 모이고 모인 오늘이었다

가끔씩 기억나는 정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리운 친구들이었다

친구들과 강남시장에서 웃고 떠들며 먹은 떡볶이는 이미 현실을 잊은 존재였던 것이다

차가운 바람에 먹은 오뎅국물은 마치 나이를 잊은 어린 십대들의 사랑이었다

한순간의 도망침이 나의 소중한 친구들을 외면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미 흔적도 없이 떨어져나간 조용한 은행나무의 슬픔이었던 것이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잠시 머물다 흐른 바다의 깊이 였던 것이다

나의 기억속에서 나의 삶속에서 소중한 나의 친구들에게 이시를 남긴다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에게 지나온 과거가 있어서

나의 삶이 아직은 적지 않은 편지지가 가득 남아있어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소중한 친구들을 기억할 수가 있어서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는 그들에게 나의 편지를 남긴다

소중한 친구들에게 나의 영원한 침묵의 그리움을 남긴다

사랑합니다 나의 친구들이여 이제는 떠난 친구들이지만

나의 가득한 꽃잎들이 마치 떨어짐을 기억하고 있듯이

나는 그들이 멀어짐을 두려움과 후회로 바라봅니다

창밖에 남겨둔 어린 화분이 나에게 조금한 슬픔을 흘립니다

나의 사랑은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도 영원히 흐르는 작은 눈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기억속에서 나는 차분한 인내를 했으며 그들의 기억속에서 작게 기억하는

소중한 추억들이 가지런히 모인 화분들의 생존이었던 것입니다

침이 마르고 지나간 눈물은 떨어졌지만 다시 돌이켜 바라보니 오늘이 있었기에

나의 사랑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 슬픔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나의 사랑은 그들의 희미한 기억들었던 것이 아니라

모든 배움의 오래된 역사였던 것입니다

백년동안 드릴 사랑의 가치를 오늘 떠올리고 잠시 지나간 과거의 아픔은

조용히 흐르는 정수된 물의 두려움으로 나의 심장에 담아둡니다

지금 나는 생존을 위해 친구들을 사랑하고 돌아가고 싶은 그 순간을 위해서

그들에게 고백합니다 다시는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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