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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피는 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42회 작성일 18-05-30 11:21

본문

연꽃이 피는 시기

 

이슬비가 내리는 연꽃 마을

수면에 바늘 끝처럼,  

톡톡 튀어 오르며 펴져 나간다

 

아침부터 잔잔하게 

주위 연못에 초롱초롱 이파리들

 

睡蓮 사이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오랜 시간 덤불 속에 숨바꼭질

무언가 쉼 없이 입 부리를 놀려대고

 

초경을 치른 연꽃 한 송이

나른한 눈빛 후줄근 기운이 빠져

다소 핼쑥하고 처져 있는 모습!

 

지난여름 무성하게 타올랐는데

아직은 힘을 예비 못 했을까 

눈망울이 우울하고 지친 모습이다

 

가끔 빗방울 톡톡 예쁜 연꽃에

소리 없이 적셔주며 돌보는데

고마운 손길을 느끼고 있을까?

 

땅밑에도 예사롭지 않은 소리,

땅굴처럼 사방으로 뻗쳐가는

수확을 재촉하는 연꽃에 든든한 뿌리들

꽃 한 송이 가면처럼 내세우고 

 

결실이 기대되는 수확을 위해

지하에서 기다리며 힘차게 뻗는데,

내리는 이슬비는 갈증을 느끼게

화려한 꽃술에만 매달려 있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맬라뮤트 자이안트랑 산책하는 곳에
연못이 있습니다
그 못에 연꽃이
그 연꽃을 바라보며
두무지시인님 시낭송 하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초럼 아름다운 자태 앞에서
글을 써보는 것은 누구나 축복 입니다

그러나 내용이 여물지 못한 고충을 느끼며 물러 납니다
시인님도 가까운 곳에 좋은 소재가 있다니
다음 기회에 좋은 내용을 기대해ㅜ 봅니다
늑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공원이 지척이라 자주 가는 곳 입니다
시골 다녀오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가내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을 바라보면 늘 화려함을 느끼지요
그러나 그 속에 얽힌 사연을 끄집어 내기란 쉽지 않은 작업 같습니다
늘 따스한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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