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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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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0회 작성일 18-05-25 23:42

본문

그린벨트의 꿈


내 이름은 그린벨트,
요즘 장래 걱정으로 떨고 있다.
저항 한 번 못하고 바람에 나가떨어진 연보라색 꿈.
그집 딸 첫울음 나던 해,
판잣집 귀퉁이 땅에 나를 입양했다.
어느날 그집 문에 붉은 낙인이 그어지고
위엄스런 헌법기관명을 앞에 단, 조합주택단지가 들어선다며
개발 정보를 나누던 투기꾼들로 한동안 들끓었다.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내 뒤로 석축을 쌓아 집터를 만들더니
다음핸가 내 옆, 목 높이로 간판이 세워졌다.
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날 보고 한마디씩 해댔다.
그.린.벨.트.
그 뒤론 빈터에 철공소며 하치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반백 년 가까이, 
내 생의 팔할은 철공소의 절삭기며 쇠망치 소리가 키웠다.
세상이 풀리더니,
아랫녘부터 철공소가 하나 둘 떠나가고
내 친구들도 전기톱에 잘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자리에 들어선 전원주택들,
소나무며 덩굴장미들이 새집 주변을 지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장래 걱정에 조바심만 부쩍 늘어났다.
오늘, 내 가슴이 울렁이는 것은
나이들어 속이 많이 허한 것만은 아니다.
두 여자가 내 곁에 다가와 이야기했다.
돌아가신 네 할아버지가 엄마 장롱 만든다며 심었는데,
이젠 네 바이올린을 만들면 딱 맞겠다.
그집 딸과 그 딸의 딸이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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