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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를 지켜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8-05-26 09:38

본문

낙화를 지켜보며

 

세상에 화려하게 전성기를 누린

예쁜 꽃송이가 떨어졌다

바라보는 나의 심장도 무너졌다

 

며칠 전까지 사랑을 구가하듯

만인의 꽃으로 다가왔는데,

 

시샘 많은 비바람에 뚝뚝 뚝!

순간 무너져 작별 인사도 없이

쏟아지는 빗줄기에 찢기고 있다

 

화려함 뒤에 맞는 깊은 슬픔

꽃의 영혼은 어디서 쉬려는지,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포장지

꽃잎보다 가볍게 설치는 걸 보면,

해악(害惡)을 부른 인간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



 

지는 꽃잎 무심코 바라보니

마치 잠든 요정의 립스틱 자국처럼

밟는 것은 어쩐지 매 순간 불안,

 

짓이겨 피라도 나면

그 서러운 눈짓 외면할 수 없지

차라리 낙엽처럼 뒹굴기나 하던지

 

세상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꽃잎

마지막 가는 길에 빗줄기는

떨어질 꽃잎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심 조심  주워모아    줄기 옆에  놓았습니다
이별하기엔  봄은  마땅치 않아요

저절로  쓸쓸해지는  가을  , 그 날까지  기다려줘요

조문 없이  몽클해져  갑니다    두무지시인님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꽃앞에서 인간이 표현하는 생각이나 말은
적당한 문구가 없는듯 합니다
그냥 고민하며 써 보았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드러졌던 넝쿨장미 꽃잎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절정의 끝은 언제나 허무함,
축제 뒤의 어지러운 쓰레기들을 보는 듯합니다.

다시 오겠다는 혼자만의 약속...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꽃앞에 내 자신의 운명을 잠시 돌아 봅니다
언젠가 꽃처럼 순간 지는 운명이라서
뭔가 서운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감사 합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꽃///
그 시인이 본 그 꽃은 아마 지는 꽃이었나 봅니다
미투의 꽃
그가 본 노벨은
no bell인 듯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한 영화는 없듯이 지는 순간은 안타깝습니다
아마 미투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꽃들의 흔적처럼
가슴에 얼룩져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꽃잎이 떨어지는데
제 심장이 벌렁거리며
쿵쾅이는지
아직까지는 살만한가 봅니다
두무지시인님
편안한 주말 맞이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꽃잎을 바라보기는했었는데
그 상황에서 아무런 교감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글 내용도 많이 부족 했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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