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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날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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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5회 작성일 18-05-21 17:05

본문

외로운 날의 그림자

이남일

석양에 그림자 스러지면
강물 소리는 외롭다.
부르던 사람과
기억하던 사람들이 떠나고
별들은 은빛 나이나 세다가
하나 둘 홀로 사라진다.

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모두가 제 갈 길로 멀어지는 것
먼 길을 털고 돌아와
등불을 켜면
한껏 다가서는 벽 속의 그림자
세상을 덮는 어둠마저
지우지 못하는 늘어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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