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비 오는 거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무 심는 비 오는 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67회 작성일 18-05-17 08:42

본문





나무 심는  비 오는 거리

              석촌  정금용



나무는 
발톱도 없는  맨발로   
두루 막힌  바위굴을  뚫고  나아간다

태연하게  딛는
범벅된  발가락이  오죽하랴

실뿌리  여린 나무도
묻힐 자리에  발을 내민다

사금파리 부딛히는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흙속을
물속처럼  헤어 나갈 
질긴 실뿌리

연약한  발부리가  흙을 껴안고  
증언할 길 없는  침묵에  익숙해져

방관자마저  덮어줄 
초록 그늘  마련할  고단한  제자리걸음

잎들의  대꾸없는  침묵이
누군가의  무덤 앞을  스칠 때처럼  까닭 없이  
비감해진다

빗소리가  다정하게 스민다
보리 익어가는  계절도 구수하다
 
헝클어진  땅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던  빗방울들이
가만히
발을 감싼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나나 세게 뿌렸는지 온통 다 젖었습니다
마음도 젖고, 영혼도 젖어 더 이상 젖을 것이 없는듯 합니다.
천둥을 치며 가슴 바닥까지 서늘하게 젖었습니다.
그런데 싹이나 솟아나는 것이 없어 걱정 입니다
비오는 날 희망에 씨앗을 많이 틔우시기를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까지도 시장에 묘목을 사러 다녔는데 올해는
나무 심는 날을 잊고 지냈습니다,

미안해라, 지금쯤 심었더라면 흙을 움켜쥐고 잎을 냈을 나무인데...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척박한  뿌리의  애달픔을  터 삼아
초록으로    그늘을 짓는   

모두에게  공평한  나무를  읽어봅니다

추시인님    신록 짙어지는 그늘에서  청초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41,034건 49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24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5-18
624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5-18
6242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5-18
62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5-18
6240
마음의 빛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5-17
623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5-17
623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5-17
6237 돌바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5-17
623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5-17
6235
매듭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5-17
6234
마농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05-17
623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5-17
6232 순수한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5-17
62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5-17
6230 백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5-17
62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5-17
62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5-17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5-17
62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5-17
622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5-17
6224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5-17
622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5-17
62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5-16
6221 게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5-16
62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5-16
6219 돌바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5-16
621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5-16
6217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5-16
6216
장미 댓글+ 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5-16
6215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5-16
6214 시인86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5-16
6213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5-16
621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5-16
621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16
6210
꽃의 지문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5-16
6209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5-16
62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5-16
62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5-16
620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16
620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5-16
62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5-16
620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5-16
6202
유리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5-16
6201 예쁜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5-16
62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3 05-16
619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5-16
61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5-16
6197 준영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5-16
61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5-15
6195 시인86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5-15
61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5-15
6193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5-15
619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5-15
6191
잊으려 해도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5-15
619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5-15
6189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5-15
6188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5-15
6187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5-15
61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5-15
6185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5-15
6184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5-15
618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15
61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5-15
6181
여보- 댓글+ 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5-15
61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5-15
617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5-15
61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 05-15
617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15
617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5-15
6175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5-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