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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체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99회 작성일 18-05-05 04:06

본문

레인 체크


18홀의 끝을 고향으로 아는 도사들이
스트레스 푼다고
예의상 세상에 발길질은 못 하고
땅파고 자치기를 하기 위 해
정장에 어울리지 않게
손에 쇠몽둥이를 들고
프레리 언덕위에 모였다

온갖 예언자들의 말씨를 모아
햇볕 아래 널어 놓고
진실을 가리기를 좋아하던 "나"
오늘도 시커먼 구름 아래
우산을 쓸까? 양산을 쓸까?
하늘과 감히 배팅을 한다

영리함과 어리석음이 교차하는 
5,4,3의 정류장을 지나면서
새로 부화에 성공한 세 마리
아마도, 엄마 아빠와의 첫 나들이 인지
질서가 없이도 행복한 가족!

다른 한 편
골프공에 부상 당 한 절름발이 오리가족의
인간에 대한 미움!
환대 아닌 환대를 받는다

저 누런 상복을 겨우 내 입고 있던
금잔디 뿌리의 비웃음 속

세기의 노름꾼이
하늘과의 싸움에 지고
가슴에 천둥' 번개 문신을 새기고 물러선다

반 접은 스코어카드에
잔디의 용서로써 발급된 레인 체크를 껴 놓고
 
더욱 아름다워 질
에덴의 동산에서
우산을 펴 들고 쫓겨난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프장이 마치 에덴 동산으로...
감히 천둥과 번개에 맞서다
갈비가 부러져 된서리를 맞을까
괜히 겁이 납니다
ㅎㅎ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뱀의 유혹에 물에 빠지고
OB를 냅니다. 기상예보를 무시하다가
서리 맞고 쫓겨나고...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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