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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3] 환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01회 작성일 18-05-08 08:14

본문


환영幻影 / 테울




차창의 경계에서 너와 내가 겹쳐지는 찰나

둘의 표정이 한 표정을 훑고 있다


창밖의 나와 그 안의 내가

누가 먼저인지 모르지만

웃으면 따라 웃고

울면 따라 운다


그것도 잠시, 한 표정의 목적지는 각기 달랐다

차 떠나기 무섭게 그 안의 너는 물론

그 안의 나도 바람처럼 사라졌지만

그 밖의 난 정물로 남아있다

우두커니...


아니, 저기 있다

주룩주룩 줄기차게 흘리던 비 개고 확 트인 지평선 너머

저기 맞은편에서

그 안의 내가 너와 함께 언제부턴가 쭈욱

여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득히 투명한 곳

저어기에서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라에  비 그쳐  명경인가요

초점에서  부딪히는  응시의  불꽃인가요

물끄러미 
지켜보는  피안을  서성이는    시인의  성찰인가요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그치기는 햇는데 아직 흐릿합니다
어제 잠시 환하게 개었엇지만...
피안 차안을 논하기는 아직 그렇고
이미지가 좀 그래서, ㅎㅎ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시를 벗어나 한 눈 파는 오월입니다.

태워 보내고 따라가는  사월,
헤어져도 항상 같이 있고, 같이 있어도 항상 지우지 못하는 간극,

탐라가 탐나는 계절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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