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만찬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달빛 아래 만찬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91회 작성일 18-05-02 10:33

본문

달빛 아래 만찬을

 

호수는 맑게 고인 달 항아리

연잎이 술잔처럼 피어오르며

갈 곳 잃은 가랑잎 하나 둥실둥실

바람에 흔들리며 그 사이를 배회한다

 

달빛 아래 빗살무늬 곱게 살아나

막혔던 가슴에도 잔잔한 파문을

밤이 깊을수록 초롱한 별빛처럼

마주친 눈동자가 남과 북을 이어가는데,

 

휘신 허리 이산으로 떠돌던 세월

가랑잎 하소연은 무슨 잠꼬대냐고

잠자던 호수도 깨어나 수런거림

부침에 세월 지난 이야기는 끝이 없다

 

호숫가에 자작나무 하얀 나신

저먼 히말라야 자락에도 뻗어가듯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굳건한 자태

세계에 든든한 초병으로 주변을 다스리고

 

정처 없이 떠도는 가랑잎도 이제

신나는 춤이라도 한바탕 추어 볼까

밤이 깊을수록 더 맑게 흔들리며

달빛에 실은 영혼을 자랑하는데,

 

분열과 욕심이 파도처럼 넘치다가 

맛 들린 탁주 사발 고주망태가 되는

아집과 슬픔에 만찬은 이제 그만,

축제의 시간에 끊어진 철길은 눈물로 녹스는데.

 

부어라 마셔라 마음을 허무는

가슴에 달 하나 호수에 띄워 놓고

염원하는 통일에 꿈은 우리의 몫인지,

조바심에 가랑잎은 아직도 떨고

 

호수에 달은 밤이 깊을수록

더 맑게 흔들리면서

우리에 꿈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며

빈 여백에 통일을 모으듯이 비추고 있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에  가슴에  술잔에
저 항아리 속에

고인 모두가    그리움 아니면    자작나무숲에  고요함
여백에  가랑잎 함께 뜹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오랜 민족의 한이 담긴 호수에 달 항아리처럼,
모든 어려운 일들이 술술 풀렸으면 합니다
비오는 날 어렵게 다녀가 주셔서 흡족 합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갈수록 들려오는 희망찬 소식입니다.
아직까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평화와 번영이 눈에 보이는 듯

호숫가에 개다리 소반 하나 펴고 막걸리라도 한 잔,

감사합니다. *^6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에 물이 넘치듯 모두에게 축배의 시간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는 호수를 백두산의 천지나
제주 한라산의 백록담으로 성장시켜주시느라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그 열망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건필하십시요

Total 41,061건 50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921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5-03
5920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5-03
59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5-03
5918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5-03
59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5-03
5916
고운 이슬비 댓글+ 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5-03
5915
시시비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05-03
591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5-03
59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5-03
59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6 05-03
59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5-03
59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02
59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5-02
5908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5-02
590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5-02
5906 블랙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5-02
59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5-02
590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5-02
5903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5-02
5902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5-02
590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5-02
590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5-02
5899 sur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5-02
589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5-02
58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5-02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5-02
589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5-02
5894
해당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5-02
5893
오월의 노래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05-02
589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5-02
589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5-02
589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02
58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02
5888 포근이원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5-02
5887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5-01
58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5-01
58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5-01
5884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5-01
5883 블랙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5-01
5882 낙엽교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5-01
588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5-01
588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5-01
5879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5-01
5878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5-01
5877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5-01
5876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5-01
58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5-01
5874
신록 오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5-01
58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5-01
5872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5-01
587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5-01
58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5-01
586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5-01
58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 05-01
586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5-01
58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5-01
5865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5-01
5864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5-01
5863
평생 작곡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5-01
58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4-30
58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4-30
586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4-30
5859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4-30
585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4-30
58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04-30
5856
거리의 풍경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4-30
58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4-30
5854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4-30
58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4-30
58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4-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