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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러본다 친구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78회 작성일 18-04-22 18:47

본문

다시 불러본다 친구야 

         은영숙

 

장다리 노란 꽃 피고 민들레

흰 머리 날리고 친구들 불러내어

배너들 강가에 대사리 따러 가던

어린 친구들,

 

유리알 같은 청정수에 몽돌에 혀 내민 고동

몽돌의 이끼 발목 흔들고 떠내려가는 몸

손가락에 끼워준 꽃반지 배 타고 가네

 

머리에 꽂아준 보랏빛 제비꽃 화관 물살 타고

목숨이 물비늘에 파도타기 하는 찰 나

용감하게 내 옷자락 잡아 꺼내 주던 너

 

강가 양지쪽에 앉아 머리 말려 주고 졸음 속에

떨고 있던 나를 달래주던 어린 왕자

나는 애기 공주 초딩 친구야! 어깨동무 손잡고

자운영 꽃밭 달음박질하던 곳

 

징검다리 뚝방 미루나무그늘 송아지 울고

봄은 왔는데 너희들 어디 있나 보고 싶은 친구들

은빛 갈대 서걱대는 세월, 다시한번 그 시절로

 

이름 모를 풀꽃들은 배너들 징검다리 고동을 부르는데

새 다리 걸음으로 고살 길 달려 나올 너는 어디에?

친구야! 아지랑이 메아리로 까치 송신 보내 주려무나!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정취에 실려오는 아련한 추억들이
강물에 넘쳐 흐를듯 아름답게 실려오네요
시인님의 유년의 기억은 정말 한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그 햇살처럼 빛나던 친구들이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저는 그런 경험을 많이 못해봤지만
글만 읽어도 얼마나 애틋했을지 알 것 같습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밀려와 많이 그리우실  것 같네요

봄햇살 같이 아스라한 시 잘 읽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따스한 봄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님
사랑하는 신명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대란 일제 때 였기에 자연 회손도 별로 없고
문명의 이기가 별로 없기에 가마 솥에 장작 때는 시대이 기에
거리에 뽕나무 오디가 열리고 산딸기 따 먹으려고
산에도 가고 삼베 짜고 모시 짜는 베틀도 있고

물래방앗간도 있구요  ㅎㅎ 들 짐승도 나오고요
지금 말하면 원시 시대 같지요......

공해가 없는 때요 하늘은 언제나 청남색이요
강산은 차암 아름다웠어요
시인님은 옛 이야기 같지요 ㅎㅎ

고운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 합니다 하늘만큼요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것들은 모두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하물며 정을 나눈 친구들이 어찌 그립지 않겠습니까?
떠날지 않고 떠나보낼 수 없는 것들은 모두 가슴 속에 방 한 칸씩
들이고 살지요.

다시 만날 수 없어 그 그리움의 대상들은 점점 꽃물을 들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그시절의 국민학교 랍니다 친구 들이 산 넘어 10리길도 걸어서 오고
지금도 남자 친구들의 이름은 일어 로 창시한 성 정도 밖에 모른답니다

그 후 연락 들이 없으니까요 ㅎㅎ
여자 동창은 알지만요  그래도 추억은 영원이 새록새록 기억 합니다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봄날에 문뜩 스쳐가는 지나간 일들!
꽃처럼 피어나 더 그립게 하고 추억이 찾아와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는 시간을 접하게 합니다.
행복! 이 순간에 있어 너무 아름답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다운 친구들과 보낸 그 자리!
아마도 우리들의 천국이 아니었나 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방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맞아요 그 시절은 문명의 이기가 발달 되지 않았던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공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답고 편안한 벗들과의 천진한 교류에 마음 빼앗기고
행복 했던 유년의 기억입니다

정말 정말 다시 되돌리고 싶은 추억 ......
감사 합니다  공감해 주셔서요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추억을 담은 추억 열차를 탄 느낌입니다.
물장구치던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천진난만 했던 그 시절! 그 친구들! 그 모습들!
그냥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덕지덕지 묵은 때에 덮여서 그 모습은 사라졌지만......
좋은 추억을 주신 누님, 감사합니다.
늘 누님과 따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날씨는 이제 봄도 제대로 느끼지 못 한채
바쁜 걸음으로 여름으로 치닫는 느낌이에요

나이 들을 수록 소외감을 느낄 때 마다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 하듯
떠올리는 추억은 혼자만의 행복에 빠저 들고 허공에 불러보는
젊음으로 드라마를 연출 하지요......치매는 안인데요 ㅎㅎ

이렇게 부족한 누나를 손 잡아 주는 동생이 있고 기도해 주어서
든든한 울타리 같은 믿음에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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