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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20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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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7회 작성일 18-04-07 07:54

본문

        특 201호   /   풍     설

 

겨울의   창은

단단한  추위와  맞선다

창틀까지  봉해가며

보관함에  맡겨놓은  뿌리

햇빛도  마음도 닿지못하고

적막이 쏟아저  나간 문으로

박앝에 행방이 기웃거리고

고독한 영혼이

벽창호 (碧昌戶 )를 넘보는데

설한풍이 너무 거세다

 

이웃에 502호는

주파수가 달라

뿌리의 사정을  모르고

한방가득  쏟아놓은

생시의 알수없는  이야기들이

들것에 실려 나오고

이별 하는법을 익히지 못한

구들목이 혼자 남아

방안 가득  알아듣지 못할

염불소리만  원 (\ )에 실려

절로  가고_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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